(종합) ‘미국과 꽈당’ 불운의 충돌, 쇼트트랙 혼성 계주 메달 좌절…개인전은 ‘6명 전원 생존’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11 35 목록 불운한 충돌로 한국 쇼트트랙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메달 사냥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최종 순위 6위 성적을 받았다.<br><br>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2022 베이징 대회부터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총 2000m를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서로 각 선수는 500m씩 달리는 레이스다.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와 달리 각 선수들은 전력 질주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그만큼 변수가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1/0001111834_001_20260211001911318.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이번 대회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황대헌, 임종언, 신동민이 혼성 계주팀을 꾸렸다. 베이징 대회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아쉽게 혼성 계주 메달을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br><br>한국은 혼성 계주 세계 랭킹 2위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까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메달 후보 중 한 팀이었으나 준결승에서 불운의 충돌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br><br>준준결승에서 한국은 김길리, 최민정, 신동민, 임종언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미국, 프랑스, 일본이 속한 2조에서 2분 39초 337로 2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도중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가 넘어지며 혼전 상황이 일었으나 한국은 잘 피해 나가며 준결승행을 거머쥐었다.<br><br>준결승에서는 김길리가 최민정과 순서를 바꿨다. 신동민을 대신해 황대헌이 출전했다.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한국은 캐나다, 벨기에, 미국과 함께 준결승 2조에서 2분 46초 554로 3위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1/0001111834_002_20260211001911372.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1/0001111834_003_20260211001911422.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각 선수가 한 차례씩 바통을 넘겨준 뒤 한국에 불운이 덮쳤다. 김길리가 최민정에 이어 질주를 시작했다. 김길리는 3위를 마크하며 1, 2위 미국과 캐나다의 빈틈을 노렸다. 이때 코너 코스에서 미국의 스토더드가 또 넘어졌다. 바짝 따라오던 캐나다는 피해 갔으나 김길리는 충돌에 휘말리며 쓰러졌다.<br><br>이후 최민정이 다시 바통을 이어받고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한국은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코치진은 레이스가 종료된 뒤 충돌 상황과 관련해 즉각 심판진에게 항의했으나 원심이 유지됐다.<br><br>이후 순위 결정전(파이널 B)으로 향한 한국은 충돌 후 부상 여파가 있는 김길리를 대신해 노도희를 앞세웠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에 나섰던 임종언을 빼고 신동민도 다시 빙판에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노도희-황대헌-신동민 순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2분 40초 319로 파이널 B 2위(종합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1/0001111834_004_20260211001911478.pn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개최국 이탈리아가 2분 39초 01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가 2분 39초 258로 은메달, 벨기에가 2분 38초 35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은 기대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실망하기 이르다. 선수들은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같은 날 혼성 계주에 앞서 열린 여자 500m 예선과 남자 1000m 예선에 나선 6명(여자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남자 신동민, 황대헌, 임종언) 모두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새벽 열린다. 준준결승 후에는 준결승, 결승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혼성 계주의 불운과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이 개인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김영훈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스키 여자 팀 복합서 4위[2026 동계올림픽] 02-11 다음 혼성 계주, 이번에도 불운에 울었다…최민정 "운 좋은 날도 있을 것" [지금 올림픽] 0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