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 도전 종목에서 ‘삐끗’ 불운, 최민정 “쇼트트랙 변수 많은 종목, 운이 좋지 않았을 뿐”[스경X올림픽 라이브] 작성일 02-10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88_001_20260210222613659.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파이널B 순위 결정전에 출전한 최민정과 신동민이 경기를 마친 뒤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2026.2.10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88_002_20260210222613731.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김길리가 미국 커린 스토더드 에 의해 넘어지고 있다. 2026.2.10 연합뉴스</em></span><br><br>“첫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베이징 대회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으니까요.”<br><br>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 종목에서 고개를 숙였다. 내심 금메달까지 기대한 혼성 계주에서 앞서 넘어진 상대 선수를 김길리(성남시청)가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br><br>남녀 혼성 계주 대표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두 번째 주자 레이스에서 선두 미국 선수가 넘어지는 변수에 레이스가 요동쳤다. 이 장면이 한국에겐 최악의 시나리오였다.<br><br>1번 주자 최민정(성남시청)이 3위로 임무를 마친 뒤 2번 주자인 김길리가 스퍼트를 올리며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캐나다를 위협했다. 김길리가 벨기에와 2위를 다투던 타이밍에 선두로 달리던 미국 주자가 급작스럽게 균형을 잃고 쓰러졌고, 이게 한국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br><br>미국 선수가 코스를 이탈하는 상황을 뒤따르던 김길리가 피하지 못하면서 충돌했다. 김길리가 넘어진 상황에서 최민정이 급하게 바통을 이어받았다. 뒤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이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벌였지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이 이 상황을 두고 심판진에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대표팀은 미국, 네덜란드, 프랑스와 치른 결승 B조에서도 2위에 그쳤다.<br><br>최민정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런 상황이 결국 쇼트트랙이 변수가 많다는 이유 아니겠나. 종목 특성상 일아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오늘 운이 좋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이제 첫 종목이 끝났다. 다음 종목은 조금 더 잘해보겠다”고 말했다.<br><br>믹스트존에 나선 여자 최민정, 남자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은 개인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도고 침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최민정은 “만약 우리가 두 번째 주자였으면 구제돼 (결승에)어드밴스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br><br>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김길리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가 있어 자세히 들지는 못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88_003_20260210222613823.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팀과 충돌해 넘어진 한국 김길리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2.10 연합뉴스</em></span><br><br>최민정과 황대헌은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도 첫 메달 도전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준준결승에서도 탈락한 기억을 잊지 않았다. 두 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넘어지며 메달권을 벗어났다. 그러나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라는 호성적을 내며 쇼트트랙 종목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민정은 “사실 첫 종목에서 좋은 흐름을 갖고 오는게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저랑 대헌이는 베이징 대회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다. 경기 뒤 선수들끼리 어려운 만큼 잘 해내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정대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예선 27위 02-10 다음 이주빈, 불륜설 종지부…"나 스토킹 피해자야" 판결문 들고 눈물의 반격 ('스프링')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