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잡고 쓰러진 우리 에이스" 김길리, 결국 순위결정전 '교체'... 韓 쇼트트랙 '초비상' 작성일 02-10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美 선수가 날린 건 믹스드존 메달뿐만이 아니다... 김길리 부상에 韓 선수단 '침울'</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0/0005476686_001_20260210213708771.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지금 당장 혼성 계주 탈락이 문제가 아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심장'이 다쳤을지도 모른다. 밀라노 빙판 위에 쓰러진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고통 속에 갈비뼈를 부여잡았다. 그리고 이어진 순위 결정전(파이널B)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빠졌다. <br> <br>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 한국은 미국 선수의 '자폭'에 휘말려 조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억울한 판정, 날아간 메달보다 더 뼈아픈 건 바로 김길리의 부상이다. <br> <br>사고 장면은 끔찍했다. 앞서 달리던 미국 선수가 혼자 미끄러지면서 하필이면 뒤따르던 김길리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다. 피할 공간도 없었던 김길리는 그대로 중심을 잃고 펜스로 날아가 강하게 충돌했다. <br> <br>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딱딱한 펜스에 옆구리 쪽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김길리는 일어나 최민성과 필사적으로 터치를 했지만, 허리를 숙이고 갈비뼈 부위를 감싸 쥐었다. 중계 화면에도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고스란히 잡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0/0005476686_002_20260210213708812.jpg" alt="" /><em class="img_desc">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넘어지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김길리가 파이널B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뉴스1</em></span> <br>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은 잠시 뒤 이어진 파이널B(순위 결정전) 경기에 나섰지만, 빙판 위에 김길리는 없었다. 코치진은 김길리 대신 노도희(화성시청)를 급하게 투입했다. 이는 김길리의 몸 상태가 정상적인 레이스를 소화하기 힘들 정도라는 방증이다. 단순한 타박상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갈비뼈 쪽에 혹시라도 큰 충격이 갔다면 이는 올림픽 전체를 망칠 수 있는 대형 악재다. <br> <br>김길리가 누구인가.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를 다투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1000m, 1500m, 여자 계주 3000m 등 한국의 '금빛 사냥'을 진두지휘해야 할 핵심 전력이다. 최민정이 돌아왔지만, 현재 폼이 가장 좋은 김길리가 이탈한다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전력은 반토막이 난다. <br> <br>미국 선수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하나가 한국의 금메달 하나를 앗아간 것을 넘어, 한국 선수단 전체의 운명을 뒤흔들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김길리는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파이널B 경기를 무사히 지켜봤다. <br> <br>지금 국민들은 탈락의 아쉬움보다, 에이스가 무사히 털고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서 넘어진 미국과 충돌해 탈락…불운 속 최종 6위 02-10 다음 최민식 보고 있나…유지태, 23년 만에 '군만두' 복수 당했다('쯔양')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