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골절' 딛고 비상…새 역사 쓴 '당찬 18세' 작성일 02-10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0/0001332036_001_20260210204317945.jpg" alt="" /></span><br><앵커><br> <br>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18살 고교생 유승은 선수가, 한국 설상 종목의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1년 사이 발목과 손목이 잇따라 골절되는 큰 부상을 딛고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 <br> 전영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시속 50km가 넘는 속도로 가파른 슬로프를 질주한 뒤, 뒷 방향으로 날아올라 몸의 축을 3차례 비틀며 4바퀴를 회전합니다.<br> <br> 1차 시기부터 리비뇨 파크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유승은은, 2차 시기에선 정방향으로 4바퀴를 도는 숨겨왔던 새로운 기술로 승부수를 던져, 중간 합계 171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일본과 뉴질랜드 선수에 역전을 허용해 3위를 차지했지만, 한국 여자 선수의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br> <br> [유승은/스노보드 국가대표 : 메달을 한번 꼭 따고 싶어서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습니다. 태극기를 달고 스노보드를 탈 수 있었던 것도 되게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메달까지 획득하게 돼서 더 영광입니다.]<br> <br> 화상 인터뷰 때는 이내 18살 여고생의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br> <br> [유승은/스노보드 국가대표 : 어머, 이거 '줌 수업'이다. 줌 수업, 오랜만이야!]<br> <br> 유승은은 누구보다 힘든 시련을 겪었습니다.<br> <br> 지난 2024년 10월 경기 도중 복사뼈가 골절됐고, 1년간 재활 끝에 지난해 복귀하자마자 손목뼈가 부러졌습니다.<br> <br> [유승은/스노보드 국가대표 : (손목 골절 후) 스노보드 그만하고 다른 거 해야지 이러고 돌아왔는데, 그때 트레이너 선생님이 계속 공항까지 찾아와주셔서 '할 수 있다'고, '손목이니까 괜찮다'고, '한번 해보자'고 그렇게 용기를 주셨던 것 같아요.]<br> <br>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 유승은은, 꿈의 무대에서 가장 화려하게 비상해, 수술의 흉터를 영광의 훈장으로 바꿨습니다.<br> <br> [유승은/스노보드 국가대표 : 저를 보시고 감동이나, 아니면 감동이 아니더라도 그냥 재미라도 느끼셨으면 그냥 그게 제 메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br> <br> 첫 올림픽 무대를 누구보다 즐기고 있다는 당찬 10대는,<span style="display:none"> </span> 오는 16일 시작하는 슬로프 스타일에서 다시 힘차게 비상합니다.<br> <br>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황세연, 자료화면 : JTBC) 관련자료 이전 "안정적 출력은 기본, 위기에 강해야 됩니다" 마이크로닉스가 말하는 AI 시대 파워서플라이 02-10 다음 쇼트트랙 혼성계주, 조1위로 준결선 안착[2026 동계올림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