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수 있을지 여부도 몰랐어요" 온갖 골절 딛고 포디움...유승은, 생애 첫 올림픽서 최초史로 [2026 밀라노] 작성일 02-10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0/0000383997_001_20260210181313106.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설상 종목에서 올림픽 포디움에 오른 스노보드 유승은(성복고)은 얼떨떨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br><br>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올림픽 공식 인터뷰를 통해 "제가 한국에서 (여자 선수로는) 첫 번째로 설상 종목 메달을 땄다는건 사실 몰랐다"며 "지금 알게 됐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그는 같은 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산 171.00점으로 12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앞서 유승은은 예선 1~3차 합계 166.50점으로 전체 29명 가운데 4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입상 가능성을 보여줬다.<br><br>스노보드 빅에어는 30m가 넘는 급경사 슬로프를 내려온 후 점프대를 이용해 공중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착지하는 종목이다. <br><br>공중 회전 수와 기술 난도, 착지 안정성, 비거리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br><br>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0/0000383997_002_20260210181313158.jpg" alt="" /></span><br><br>유승은이 만든 '최초'의 역사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입상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에서 입상한 것은 유승은이 최초 사례였다.<br><br>그는 전초전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애 첫 올림픽 시상대로 힘차게 뛰어올랐다.<br><br>유승은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존경하는 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뛸 수 있어서 이렇게 입상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br><br>이어 그는 '이번 대회의 성과가 고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여기서 메달을 얻어서 이 종목이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br><br>유승은의 입상은 '얼떨결'과 '그냥' 얻어진 결과가 아니었다.<br><br>그는 온 몸이 부러지다시피 한 수많은 부상을 넘어 올림픽 무대에 도달했다. 그는 "지금 발목이 부러져서 철심이 박혀있고, 여기 손목에도 (뼈가) 부러져서 여기 철심을 박았다. 팔꿈치도 탈골된 적이 있고 쇄골도 한번 부러졌고, (부상이) 많았었다"고 털어놓았다.<br><br>끝으로 그는 올림픽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은 저에게 그냥, 솔직히 이전에는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나온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인데, 이렇게 메달까지 얻게 되어서 너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쿠팡 해킹] “서명키 하드코딩 탓에 갱신 못해”... 과기정통부가 말하는 쿠팡 해킹의 원인은 02-10 다음 18세 뜨거운 심장 철심 박고도 날았다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