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깜짝 은메달 김상겸 금의환향, 다음 목표는 금메달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10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뜨거운 환호 속에 귀국, "아내에게 주는 선물은 은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10/0000095975_002_20260210165508922.jpg" alt="" /><em class="img_desc">가족들의 환영 속에 귀국한 김상겸. 연합뉴스</em></span> <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37·하이원)이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돌아왔다. <br> <br>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r> <br> 입국장 문이 열리고 김상겸이 걸어 나오자 총출동한 그의 가족 8명이 그를 가장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다. <br> <br> 장인 박기칠씨는 손수 제작한 축하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했고, 아내 박한솔(31)씨는 준비한 꽃다발을 그의 품에 안기고 꽃목걸이를 직접 걸어줬다. <br> <br> 김상겸은 이날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타지역에서 하는 올림픽이어서 평창 때보다는 부담감이 솔직히 좀 덜했다"면서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아내에게 은메달을 선물로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br> <br>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과 결승에서 0.19초 차로 분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br> <br>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호 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 또 해외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스키·스노보드 종목 한국 선수의 첫 메달이기도 하다. <br> <br> 1989년생인 김상겸은 2014 소치 올림픽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한 선구자다. 소치 17위 이후 2018년 평창 15위, 2022년 베이징 24위를 거쳐 4번째 도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3전 4기 끝에 얻어낸 값진 메달인 셈이다. <br> <br> 이처럼 인고의 시간이 길었던 탓에 김상겸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막노동을 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와 그의 가족에겐 고된 시간이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10/0000095975_001_20260210165508887.jpg" alt="" /><em class="img_desc">은메달을 들고 아내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김상겸. 연합뉴스</em></span> <br> 아내 박한솔씨는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욕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욕도 해주고 바라는 대로 많이 해주면서 버텨왔다. 그동안의 땀방울이 모여서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참아왔던 울음을 끝내 터뜨렸다. <br> <br> 메달을 획득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았지만 김상겸은 벌써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폴란드 크리니카에서 열리는 2026 VISA 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이지만 올림픽 도전 역시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br> <br> 그는 "더 큰 목표는 당연히 이제 금메달이다. 금메달은 못 받아봤으니까"라며 "이번에 저랑 8강에서 붙었던 롤란드 피슈날러(45·이탈리아)의 경우에도 80년생으로 올림픽을 6∼7번 정도 참여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나이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종목은? 눈 위에선 알파인 스키 최고 시속 160km, 썰매는 135km까지...컬링은 시속 5km 거북이 [지금 올림픽] 02-10 다음 올림픽 새 역사 향해…스노보드 클로이 김부터 크로스컨트리 클레보·봅슬레이 프리드리히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