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유승은의 “야바이” 축하 일본도 ‘깜짝’…“역전 허용하고도 상대 축하 인상적” 작성일 02-10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03_001_20260210161714049.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오른쪽)이 1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가운데), 은메달을 차지한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성복고)이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를 축하한 게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br><br>일본 매체 ‘디 앤서’는 10일 “유승은이 금메달을 딴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에게 ‘야바이’(대단하다)라는 일본어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면서 “역전을 허용하고도 축하를 하는 우호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br><br>유승은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1·2차 시기에서 각각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과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승은은 2차 시기까지 종합 1위에 올라 금메달도 기대됐다. 하지만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가 3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인디 그랩으로 완벽히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도 고난도 연기로 유승은을 3위로 밀어냈다.<br><br>빅에어는 30m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해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03_002_20260210161714130.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이 10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2차 시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2018년 평창 대회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출전한 유승은은 첫 결선 진출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 나아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br><br>유승은은 막판에 무라세와 시넛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동메달로 밀렸지만, 시상식에서 경쟁자를 축하하는‘매너’를 보였다. 유승은은 무라세에게 ‘야바이’(대단하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네고 함께 기념 촬영도 하는 등 우정을 나눴다.<br><br>이는 일본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디 앤서’는 라이벌을 축하하고 시상식을 함께 즐긴 유승은의 스포츠맨십을 조명했다. 일본 스포츠 팬도 이 기사 댓글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제대로 보여줬다” “연기도 훌륭하고 마음도 컸다” “앞으로도 우정을 계속 나누길 바란다” 등 덕담과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br><br>유승은은 동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에서 “1년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올림픽 경험은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며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203_003_20260210161714238.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오른쪽)이 10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가운데), 은메달을 차지한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이어 무라세와 시넛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두 선수 영상은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을 정도로 정말 많이 봤다. 어릴 때부터 무척 팬이었다”면서 “함께 올림픽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치켜세웠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스치면 부러지는 ‘불량 메달’?…조직위 “내구성 문제 조사” 02-10 다음 '나는솔로' 충격 사태 불거졌다…현장 분위기 술렁, "상처 받을 거 같아"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