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 700kg 사용”…22억원 쏟은 韓대표팀 발열 도시락 화제 작성일 02-10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0/0003958352_001_20260210151108285.jpg" alt="" /><em class="img_desc">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급식지원센터 공개 미디어행사가 진행되어 선수들에게 공급될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뉴시스 </em></span><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단에게 제공되는 발열 한식 도시락이 화제가 되고 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등 3개 지역에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 지원 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선 총 36명(밀라노 15명·코르티나 12명·리비뇨 9명)이 파견돼 매일 점심 저녁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br><br>선수단 일정에 따라 변동은 있으나 평균 한 끼에 밀라노 45개, 코르티나 25개, 리비뇨 25개 등 총 90여 개의 도시락이 만들어진다. 포장이 완료된 도시락은 종목별로 보온 백에 담아 식사 시간에 맞춰 선수촌으로 배달된다.<br><br>도시락 메뉴는 선수촌 식당 음식 중 부족한 영양소와 선수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전체 일정에 사용되는 육류만 700㎏에 달한다. 대회 기간 설 연휴에는 사골국, 전 등 명절 음식도 제공할 계획이다.<br><br>조은영 진천 선수촌 영양사는 “밥은 에너지를 채우고 근육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올림픽 선수촌 식단을 보니 단백질 함량이 부족해 보여 우리는 고기를 많이 늘려 구성했다”고 했다. 김중현 조리장도 “선수들이 갈비찜이나 제육볶음 같은 고기 반찬을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반영하려 한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0/0003958352_002_20260210151108734.JPG" alt="" /><em class="img_desc">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급식지원센터 공개 미디어행사에서 김중현 조리장과 조은영 영양사가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전달한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em></span><br> 한국에서 먹는 ‘집밥’을 최대한 구현하려고 하지만 현지 여건상 한계도 있다. 김치의 경우 젓갈류는 통관이 어려운 탓에 비건 김치를 준비했다고 한다. 신선 식품은 비슷한 현지 식재료로 대체하고 있다. 대파는 릭(leek)으로, 양파는 비슷한 맛의 샬롯을 쓴다. 도가니와 진미채, 건새우 등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미리 공수했다.<br><br>추운 날씨에서 뛰는 선수들이 도시락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발열 도시락도 처음 도입됐다. 발열 도시락은 음식이 담기는 트레이 아래에 발열팩 트레이가 별도로 있는 형태다. 트레이에 물을 넣으면 곧장 발열 팩에서 김이 올라온다. 이 트레이를 음식 트레이와 결합해 뚜껑을 닫으면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10/0003958352_003_20260210151108837.jpg" alt="" /><em class="img_desc">9일 이탈리아 밀라노 급식지원센터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반찬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em></span><br> 김중현 조리장은 “한국에서 먹던 것과 같은 맛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알아주면 무척 뿌듯하다”면서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고 했다. 조은영 영양사도 “우리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왔다”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요리와 음식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면 좋겠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 올림픽] 부상 딛고 선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한국, 2번째 메달 02-10 다음 [기자의 눈] 금메달만 축하?…'달라진 올림픽 감수성' 모르는 정치권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