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비하인드] “너는 패배자야” 자국 선수들 흔드는 美 대통령 트럼프 작성일 02-10 2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322_001_20260210143418646.jpg" alt="" /></span> </td></tr><tr><t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즐거움으로 가득해야 할 겨울 스포츠 축제에 갈등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중심에 선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도중 자국 국가대표 선수를 공개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br> <br> 논란의 발단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헌터 헤스(미국)의 발언이었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건 복잡한 감정을 들게 한다”며 “성조기를 달고 뛴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br> <br> 외신들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요원의 총격으로 시민권자 2명이 숨진 사건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자 단속 정책 여파로 확산된 균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br> <br>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를 정치적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9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헤스는 진정한 패배자(Real Loser)”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쏟아냈다.<br> <br> 이어 “동계올림픽에서 자국을 대표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대표팀 선발전에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이런 선수를 응원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국가의 원수가 올림픽에 출전 중인 자국의 운동선수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례적인 장면이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322_002_20260210143418719.jpg" alt="" /></span> </td></tr><tr><td> 미국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파장이 일었다. 선수촌에선 단합과 연대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하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대표적이다.<br> <br> ESPN에 따르면 그는 10일 리비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모님이 한국에서 오신 이민자이기 때문에 이번 일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순간일수록 우리가 하나로 뭉쳐 서로를 지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br> <br>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하게 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은 우리 가족과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면서도 “다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권리도 있다”고 강조했다.<br> <br> 한편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선수 보호와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위협을 두곤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br> 관련자료 이전 ‘전용기 논란’ 레이르담, 금메달에 올림픽 신기록까지 02-10 다음 ‘빙상 쏠림→영역 확장’ 눈밭에서 날아오는 승전보 [밀라노 동계올림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