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사고 엔딩 ‘스키 여제’ 본 “나는 꿈꿨고 뛰어올랐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0 3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0/0002598841_001_20260210141019364.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다운힐 9일 경기에서 미국의 린지 본이 중심을 잃고 뒹굴고 있다. [AFP]</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3연패 노린 ‘라스트 댄스’, 부상에 좌절<br>“우린 믿었던 꿈 이루지 못할 때 있어”</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3연패를 노리던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경기중 충돌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뒤 절망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br><br>본은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내 올림픽의 꿈은 내가 꿈꾸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것 또한 삶의 아름다움이다. 나는 시도했고, 꿈꿨고, 뛰어올랐다”고 말했다.<br><br>미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인 본은 이번 올림픽을 자신의 ‘라스트 댄스’로 삼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해왔다.<br><br>본은 지난 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 나섰으나 출발 13초 만에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br><br>당시 그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중 두 번째 곡선 주로를 통과하다 기문에 걸리면서 설원 위를 뒹굴었고,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 이송됐다.<br><br>본은 사고 상황에 대해 “내 라인보다 5인치 정도 안쪽으로 너무 붙어서 들어갔고, 오른팔이 기문 안쪽에 걸리면서 몸이 뒤틀려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br><br>이번 부상은 본에게 더욱 뼈아픈 시련이다. 본은 지난달 30일 스위스 월드컵 경기 도중 점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헬기로 이송된 바 있다.<br><br>당시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불과 9일 만에 다시 헬기 신세를 지며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br><br>하지만 이런 결과에 낙담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희망했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이 따랐지만, 후회는 없다”며 “출발선에 섰을 때의 그 믿을 수 없는 감정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본은 스키 인생을 삶에 비유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스키 레이싱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인생에서 위험을 감수한다. 우리는 꿈꾸고, 사랑하고, 뛰어오른다. 그리고 때로는 넘어진다”며 “때로는 마음이 부서지고,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꿈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고 적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순위]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블루 사쿠야 5연승으로 상위권 혼전 02-10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강좌 이용권 워크숍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