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헬멧에 전쟁 희생 동료 새겨 작성일 02-10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OC, 규정 위반으로 사용 불가 통보<br>젤렌스키 "우리 투쟁을 세계에 알렸다"</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전쟁으로 사망한 동료들의 모습을 헬멧에 새기고 연습 주행에 나섰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해당 헬멧을 경기에 착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0/0006216650_001_20260210132612464.jpg" alt="" /></span></TD></TR><tr><td>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헬멧에 새기고 연습 주행에 나선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치.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헤라스케비치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연습 주행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희생된 자국 선수들의 모습을 헬멧에 새기고 연습에 나섰다.<br><br>그의 헬멧에는 10대 역도 선수인 알리나 페레후도바부터 권투 파블로 이셴코, 아이스하키 올렉시이 로기노프, 사격 올렉시이 하바로프, 무용수 다리아 쿠르델, 배우이자 운동선수인 이반 코노넨코, 다이빙 선수이자 코치인 미키타 코주벤코 등의 모습이 새겨졌다.<br><br>헤라스케비치는 연습 주행을 마친 뒤 ‘로이터’를 통해 “일부는 내 친구들”이라며 “올림픽을 통해 전쟁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 무대를 밟은 이력을 지닌 헤라스케비치는 2018년 평창 대회부터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 중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 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한다’(No War in Ukraine)는 문구를 들기도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0/0006216650_002_20260210132612482.jpg" alt="" /></span></TD></TR><tr><td>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헬멧에 새기고 연습 주행에 나선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치.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하지만 해당 헬멧을 쓰고 실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IOC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은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br><br>IOC는 헤라스케비치에게 헬멧이 규정을 위반한다며 사용 불가를 통보했다. 올림픽 규정을 준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던 헤라스케비치도 이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br><br>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헤라스케비치를 향해 “우리 투쟁의 대가를 세계에 알렸다”고 칭찬했다. 그는 헤라스케비치의 행위에 “부적절하거나 스포츠 행사에서 정치적인 행위로 불릴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평화와 생명을 위하는 올림픽 운동의 역사적 사명에 충실하다. 러시아는 그 반대”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LGU+, 로봇·AI로 24시간 망 관리…고객 불만 70% '뚝' 02-10 다음 [올림픽]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韓 여자 스노보드 최초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