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무서운 신예' 이나현, 한국 빙속 최초로 여 1,000m '톱10' 진입 작성일 02-10 4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00m서 9위…유선희, 이상화도 못 이룬 결실<br>예열 완료, 16일 주 종목 500m서 메달 재도전</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0/0000996348_001_20260210132710547.jpg" alt="" /><em class="img_desc">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참가, 질주을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빙속 샛별'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20살 이나현이 한국 역대 처음으로 여자 1,000m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br><br>이나현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종목에 출전해 1분15초76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9위에 이름을 올렸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0/0000996348_002_20260210132710591.jpg" alt="" /><em class="img_desc">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메달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역대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이 종목에 출전해 10위권에 진입한 건 이나현이 처음이다. 아직 어린 나이인 데다 주 종목(500m)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쾌거'라고 할 만하다.<br><br>'전설'들도 '톱10' 벽을 넘지 못했다. 1992 알베르빌 대회 때 유선희가 11위에 오른 게 종전 최고 기록. 단거리은 50mm에서 세계를 호령한 '빙속 여제' 이상화조차 2014 소치 대회에서 1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지구력까지 필요한 1,000m는 넘기 힘든 벽으로 여겨졌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0/0000996348_003_20260210132710634.jpg" alt="" /><em class="img_desc">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참가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갓 20살이 된 대표팀 막내가 그 벽을 넘어섰다. 게다가 이나현에겐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부담이 클 법도 했으나 패기로 이겨냈다. 이번에 쓴 기록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13초92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강호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제 기량을 펼쳤다.<br><br>이날 이나현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질주했다. 첫 200m 구간을 17초90(전체 9위)으로 끊었다. 이어 체력 부담이 커지는 후반까지 속도를 유지, 9위에 올랐다. 다만 1~3위에 오른 유타 레이르담(1분12초31), 펨케 콕(1분12초59·이상 네덜란드), 다카기 미호(1분13초95·일본)를 넘어서진 못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0/0000996348_004_20260210132710678.jpg" alt="" /><em class="img_desc">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참가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아쉬워하긴 이르다. 16일 500m 경기가 열린다. 이나현의 진짜 주 종목이다. 1,000m에서 18위(1분16초24)에 그친 김민선도 함께 나선다. 김민선도 500m가 주 종목. 긴 거리를 달려 예열을 마친 둘은 500m에서 메달이 도전한다.<br><br>이미 이나현은 500m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 참가, 37초03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선 1,000m 질주로 리허설도 마쳤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0/0000996348_005_20260210132710722.jpg" alt="" /><em class="img_desc">이나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참가해 질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탁월한 스타트 능력은 이나현의 강점. 단거리에서 더욱 위력적인 이유다. 이나현은 "아직 메달을 100% 보장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열심히 잘 준비하면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작이 나쁘지 않았기에 기분 좋게 500m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韓 여자 스노보드 최초 02-10 다음 37세 '첫 은메달' 김상겸 "나이 중요하지 않아…다음엔 금메달"[2026 밀라노올림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