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했고, 꿈꿨으며, 점프했다" 린지 본, 눈물의 라스트 댄스...'복합 경골 골절' 수술대로 작성일 02-10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후회 없는 도전, 그러나 부상...복합 경골 골절 진단 <br>-십자인대 파열 딛고 선 출발대<br>-추락 원인 고백 "단 5인치 라인 실수 때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0/0000076092_001_20260210125011524.pn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의 SNS 게시물(사진=린지 본)</em></span><br><br>[더게이트]<br><br>기적의 복귀와 처절한 추락. 전 세계를 울린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라스트 댄스가 결국 수술대 위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br><br>이탈리아 도비아코에서 치료 중인 본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본은 정밀 검사 결과 '복합 경골(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이를 고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0/0000076092_002_20260210125011580.png" alt="" /><em class="img_desc">눈물을 흘리는 린지 본(사진=린지 본 SNS)</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단 5인치의 차이"… 사고 원인은 ACL 아닌 '라인 실수'</strong></span><br><br>지난 8일 본은 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 시작 단 13초 만에 기문에 팔이 걸리며 공중에서 뒤틀려 추락했다. 당시 본은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된 상태로 출전을 강행했기에 부상 여파가 사고를 불렀다는 우려가 많았다.<br><br>하지만 본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본은 "내 십자인대나 과거 부상들은 이번 사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단지 전략적인 라인에서 5인치(약 12.7cm) 정도 안쪽으로 파고든 것이 기문에 팔이 걸리는 결과로 이어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찰나의 순간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활주하는 종목 특성상, 한 뼘도 안 되는 미세한 차이가 파국을 불렀다는 고백이다.<br><br>41세의 나이, 티타늄 인공 관절과 끊어진 인대를 안고 출발대에 섰던 거장은 비록 시상대 대신 병원으로 향했지만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본은 "어제 경기가 희망했던 방식으로 끝나지는 않았고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br><br>본은 이어 "어제 출발대에 서 있던 그 믿기지 않는 기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시도했고, 꿈꿨으며, 점프했다"는 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자신의 도전을 정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10/0000076092_003_20260210125011603.png" alt="" /><em class="img_desc">고통스러워하는 린지 본(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쏟아지는 응원… 84승 레전드의 위대한 여정</strong></span><br><br>본의 소식이 전해지자 스포츠계의 전설들이 일제히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를 비롯해 테니스의 야닉 시너,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등이 본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경의를 표했다.<br><br>통산 84회의 월드컵 우승과 3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임을 시사해 왔다. 비록 피와 땀으로 얼룩진 마침표를 찍게 됐으나, 불가능에 도전했던 본의 13초는 메달보다 값진 '스포츠 정신의 정수'로 남게 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투혼의 은메달 따낸 '귀화' 선수 향한 中의 억까는 ING, "용병은 나가라" [2026동계올림픽] 02-10 다음 '스노보드 메달' 김상겸 2억원·유승은 1억원 협회 포상금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