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레전드' 소신발언, 대통령 향해 "우리도 목소리 낼 권리 있다"→국적 논란 구아이링도 가세 "올림픽 정신 위배" 작성일 02-10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0/0000592870_001_20260210123214951.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계 미국인이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레전드인 클로이 킴. 클로이 킴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다.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는 어깨 탈구를 안고 출전할 예정이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0/0000592870_002_20260210123215008.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일본계 미국인 비아 킴(왼쪽)은 17살 나이에 미국 국가대표 스노보더가 됐다. 11살 어린이 시절 클로이 킴(오른쪽)을 보며 스노보드 선수를 꿈꿨고, 지금은 그 옆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국가대표로 자랐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깊어지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갈등이 올림픽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키 국가대표 헌터 헤스의 "미국을 대표한다는 점이 복잡한 감정을 불러온다"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는 진정한 패배자"라며 "그는 자신이 조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발끈했다. <br><br>여기에 '아시아계' 국가대표들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하고, 이제 3연속 금메달을 바라보는 한국계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킴이 나섰다. <br><br>킴은 "이런 시기에는 우리가 하나로 뭉쳐 서로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미국은 우리 가족에게 많은 기회를 줬지만, 동시에 우리도 지금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r><br>킴의 부모는 1982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킴은 "우리 부모님이 이민자니까, 이번 일은 나에게도 가까이 와닿는 이야기"라고 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0/0000592870_003_20260210123215064.jpg" alt="" /><em class="img_desc">▲ 구아이링.</em></span></div><br><br>미국 중국 이중국적 논란이 있는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은 9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뒤 "스포츠의 핵심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특히 우리 스포츠(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말 그대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이 공통 언어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라며 "나도 예전에 그런 상황에 휘말린 적이 있다. 선수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선수들이 (정치적 논란을 떠나)최선을 다해 스키를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r><br>미국 스노보드 대표팀에는 한국-일본계 미국인인 비아 킴도 있다. 올해 17살인 그 역시 "지금 미국은 매우 분열돼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미국을 대표하게 된 점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다양성이야말로 우리를 강한 나라로 만드는 특별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br><br>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그는 조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분통을 터트린 헤스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br><br>헤스는 "(미국에서)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며 "내가 성조기를 달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고향에 있는 내 친구들과 가족, 내가 생각하는 미국의 좋은 점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br><br>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헤스는 패배자다. 그는 자신이 조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가 대표팀에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런 선수를 응원할 수 없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반응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0/0000592870_004_20260210123215116.jpg" alt="" /><em class="img_desc">▲ 클로이 킴.</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금메달 따면 되잖아? 인플루언서 남친이 보내준 전용기, 개회식 불참…쏟아지는 비난들 실력으로 잠재운 ‘빙속 스타’ 레이르담 02-10 다음 [현장에서]경마장 헐고 아파트 건설, 도시의 미래 맞나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