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도의 기적… 첫 무대서 銅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0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첫 메달<br><br>에어매트서만 해본 공중 4회전<br>공식 대회에서 첫 시도해 성공<br>“1년의 부상 이겨내고 용기얻어”<br>유승은에 1억·김상겸 2억 포상</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10/0002770220_002_20260210120711626.jpg" alt="" /></span></td></tr><tr><td>유승은이 10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도약 후 묘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br><br>밀라노 = 오해원 기자<br><br>18세 여고생 유승은(성복고)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시상대에 올랐다.<br><br>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00점을 얻어 무라세 고코모(179.00점·일본), 조이 사도스키 시놋(172.25점·뉴질랜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김상겸(하이원)이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딴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br><br>유승은은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 진출한 데 이어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유승은의 입상으로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처음으로 단일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빅에어는 30m가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한 후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룬다. 아파트 15층 정도의 높이를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온 뒤 공중에서 각종 묘기를 부려야 하기에 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유승은도 부상에 시달렸다. 유승은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나서기 시작한 2024년 오른쪽 발목 골절로 1년여를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복귀 이후에는 또 손목 골절을 당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2/10/0002770220_003_20260210120711669.jpg" alt="" /></span></td></tr><tr><td>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받은 후 활짝 웃는 유승은. 연합뉴스</td></tr></table><br><br>유승은은 좌절하지 않았다. 유승은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7위에 오르더니 직후 미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빅에어 월드컵 입상이었다. 그리고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나선 유승은은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리플콕 1440(네 바퀴를 회전하는 기술)을 구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유승은은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그 과정을 이겨 낸 덕분에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1차 시기의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은) 연습 때 한 번도 성공적으로 착지한 적이 없었지만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2차 시기의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동계올림픽 전에는 에어매트에서만 해 봤고, 그때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br>유승은은 이날 막판까지 경쟁한 금메달리스트 무라세, 은메달리스트 사도스키 시놋의 팬이라고 밝혔다. 유승은은 “두 선수 영상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을 정도로 많이 봤다.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면서 “두 선수와 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제 쇼트트랙 쇼타임… 혼성계주서 ‘한국 첫 金’ 기대[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02-10 다음 쇼트트랙 메달 사냥 시작...혼성 계주로 첫 출격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