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미안하고 고마워" '겁없는 10대' 유승은, 유쾌 발랄 동메달…부모님 얘기엔 끝내 '눈물'→행복 만발 작성일 02-10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1_20260210111713136.jpg" alt="" /><em class="img_desc">축하 받는 유승은<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김윤만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6.2.10</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2_20260210111713145.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 은메달을 차지한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0</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3_20260210111713155.jpg" alt="" /><em class="img_desc">날았다 유승은<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묘기를 펼치고 있다.<br><br> 유승은은 이날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6.2.10</em></span>[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고딩 보더' 유승은(18·성복고)은 '겁없는 10대'였다. 유쾌 발랄했고, 거침이 없었다.<br><br>유승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김상겸(37·하이원)의 은메달에 이어, 대한민국의 두번째 메달이다.<br><br>유승은은 1, 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받았다. 빅에어는 1, 2, 3차 시도를 한 뒤 가장 높은 점수의 두 시도를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메달리스트를 가린다. 가장 높은 점수 2개는 반드시 점프가 서로 다른 방향이어야 한다.<br><br>그는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점프 높이는 5.5m, 점프 거리는 29.2m에 달했다. 공중에 무려 2.3초간 머물렀다. 87.75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br><br>2차 시기도 완벽했다.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 기술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1, 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점프 높이는 5.8m로 더 높아졌고, 점프 거리도 29.0m였다. 유승은은 보드를 던지며 완벽 연기를 자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4_20260210111713314.jpg" alt="" /><em class="img_desc">날았다 유승은<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묘기를 펼치고 있다.<br><br> 유승은은 이날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6.2.10</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5_20260210111713825.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0</em></span>운명의 3차 시기. 유승은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앞서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가 172.25점, 일본의 무라세 코코모가 179.00점을 받으며 유승은을 뛰어넘었다. 이미 포디움을 확정지은 상황. 금메달을 위해서는 앞선 점프보다 8.25점이 더 필요했다. <br><br>유승은은 승부수를 띄웠다. 2차 시기에 시도한 프런트사이드를 택했다. 그는 트리플콕 1440도를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미끄러졌다. 20.75점에 그쳤다. 유승은은 171.00점을 유지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br><br>유승은은 한국 여자 빅에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역사상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br><br>그는 주관 방송사인 JTBC와 인터뷰에서 "설명할 수 없다. 너무 행복하다는 말밖에 없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보드를 던진 것에 대해서는 "2차 런 기술이 눈에서 처음 성공한 거다. 성공했다는 기쁨 때문에 던졌던 같다"며 "연습 때 한 번도 랜딩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대회 런에서는 꼭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어차피 메달권 도전하는 거라면 난도가 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처음부터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6_20260210111714205.jpg" alt="" /><em class="img_desc">무라세 고코모와 포옹하는 유승은<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와 포옹하고 있다. 2026.2.10</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0/2026021001000655500044177_20260210111714214.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은 두팔 번쩍<br><br> (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2차 시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6.2.10</em></span>유승은은 또 "욕심을 약간 낸 것 같다. 엄마, 아빠가 그냥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난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 안했다. 안 무서웠다. 자신있었다. 자신감은 연습하면서 얻은 것 같다. 넘어져 보면서 '이게 괜찮겠구나'"라고 웃었다.<br><br>'부모님' 얘기가 나오자 그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승은은 "엄마 아빠, 내가 1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화도 많이 냈고, 그런 것 같은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메달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라고 울먹였다.<br><br>그리고 "솔직히 어젯밤에 자면서 생각한 게 있는 데 만약 진짜 메달을 따게 된다면 지금까지 너무 많이 도와주신 분들한테 그냥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슬로프스타일도 준비한 기술을 다 성공시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br><br>유승은은 지난 1년 사이 발목 복사뼈 골절, 팔꿈치 탈골, 손목 골절 등의 부상을 연달아 당하면서도 쓰러지지 않았다. 그는 16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격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실수 연발 "개막식 엉터리 해설 부끄러워"…방송사 기자들 파업 선언 02-10 다음 박신혜 '미쓰홍', 김선호X고윤정 '이사통' 꺾었다...화제성 1위 올킬 [iZE 포커스]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