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김재열 ISU 회장 “큰 책임감 느껴”[Stella☆ 밀라노] 작성일 02-10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127_001_20260210105711161.jpg" alt="" /><em class="img_desc">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NH 밀라노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9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127_002_2026021010571127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6.2.6 연합뉴스</em></span><br><br>“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br><br>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들과 마주했다.<br><br>김 회장은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마련된 ISU 홍보관 ‘홈 오브 스케이팅’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열어 “(IOC 위원으로 뽑혀)개인적으로 너무 큰 영광이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많은 선배 원로가 노력했던 것들이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증명됐기 때문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 집행위원 당선 소감을 이야기했다.<br><br>김 회장은 지난 4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받아 4년 임기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br><br>사실상의 IOC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인이 뽑힌 것은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집행위원이 IOC 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에서 활동하며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비롯한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한국 스포츠 외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br><br>김 회장은 “솔직히 선거는 끝났지만, 이번 올림픽까진 전임자가 일을 계속한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야 내가 합류하게 돼 아직 집행위원을 경험하지는 못했다”고 웃었다. 김 회장이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전북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서는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했다.<br><br>김 회장은 “한국은 동·하계 올림픽뿐만 아니라 청소년올림픽 등 모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은 대회 유치와 성공적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많은 신뢰를 쌓았다”며 “앞으로 올림픽 등 개최국 결정을 어떻게 할지 협의하는 단계인 만큼 최종 결정되면 그때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ISU와 IOC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 회장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강조했다. “지난가을 스위스 로잔에서 IOC뿐만 아니라, ISU를 비롯해 다른 국제 스포츠 연맹(IF)에서 일하는 젊은 한국인 직원들 30여 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기억한 김 회장은 “2018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똑같은 행사를 주관했을 때는 12명 정도였는데 그동안 많이 증가했다. 평창 조직위에서 일하던 젊은이들이 로잔에 정착한 게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후배들이 국제 스포츠 행정에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0/0001097127_003_20260210105711386.jpg" alt="" /><em class="img_desc">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ISU 수장으로 피겨 스케이딩,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개혁 프로그램을 밝히며 “스케이팅이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더 사랑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젊은팬들을 흡수시켜야만, 또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부분은 IOC 집행위원으로서도 마찬가지다. 김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는 만큼 위원장과 함께 올림픽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새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IOC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로부터 올림픽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활발하게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ISU는 이번 동계 올림픽을 맞아 처음으로 홍보관인 ‘홈 오브 스케이팅’을 만들었다. 다양한 레전드 선수들이 현역 시절에 썼던 물건들도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피겨퀸’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의상과 프리 스케이팅 의상도 볼 수 있었다. 김 회장은 “이탈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김연아에게 의상 협찬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했다”며 “어제 오후 늦게 세관을 통과해 전달받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기부천사' 신유빈, 탁구 꿈나무 후배 위해 또 5000만원 기부 02-10 다음 주니, 음저협 정회원 승격…K-R&B 대표 싱어송라이터 입증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