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입고 올림픽 강행’ 린지 본 "거리 계산 실수"…아버지 “말렸어야” 작성일 02-10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팔이 게이트 걸린 탓…다친 십자인대는 원인 아냐" 일축<br>선수 아버지는 "딸 커리어는 끝…말렸어야 했다" 후회하기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0/0008764366_001_2026021009042539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42·미국)이 부상으로 인한 몸 상태와 심경을 알리는 게시물.(린지본 인스타그램 갈무리)/뉴스1 ⓒNews1 윤주영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큰 부상으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조기 퇴장한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42·미국)이 "과거 부상 이력은 사고의 원인이 아니었다"며 입장을 밝혔다.<br><br>지난달 30일 월드컵에서 왼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본은, 열흘이 채 안 돼 올림픽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벌여 논란이 됐다. 결국 그는 8일(한국시간)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크게 넘어졌고, 같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br><br>이를 두고 10일 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십자인대 파열 등 과거의 부상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활강) 라인을 5인치(약 13cm) 정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다. 오른팔이 게이트 안쪽에 걸리면서 몸이 비틀려 사고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br><br>활강 스키에선 사소한 거리 실수가 치명적인 부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본의 출전을 허용한 것을 두고 의료 윤리 위반이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br><br>국제스키연맹(FIS) 역시 본의 해명을 거들었다.<br><br>요한 엘리아시 FIS 회장은 현지 취재진을 만나 "어제 사고는 극히 불운한 경우였고,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상황이었다"며 "(본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게이트에 너무 가까이 붙어 걸려 회전이 시작됐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건 360도를 도는 게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스키 레이싱은 이처럼 매우 위험한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 하나쯤은 안고 있다"며 "본의 부상 문제도 그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 거다. 결정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라고 말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 디렉터인 피에르 뒤크레 외부에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일선 스포츠 선수들도 본이 성인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권리가 있으며, 원래 부상을 안고 스키 레이싱에 출전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br><br>하지만 좀 더 검증이 필요했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 국제스키연맹이 선수 부상을 사전에 점검하는 절차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너무 무모했다는 주변의 목소리도 나온다.<br><br>외신에 따르면 본의 아버지 앨런 킬도우는 "자신이 발언권을 더 가질 수 있었다면, 딸인 본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딸은 이제 41살이고, 이게 커리어의 끝"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0/0008764366_002_20260210090425438.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의 부상 장면. ⓒ AFP=뉴스1</em></span><br><br>한편 본은 사고 당시 바로 들것에 실려 헬기를 통해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복합 경골 골절을 입은 탓에 여러 수술이 남았다고 전했다.<br><br>본은 "내가 그려왔던 방식으로 올림픽이 끝나지는 못했다. 동화 같은 결말도, 해피엔딩도 아니다"라면서도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후회는 없다. 출발 게이트에 서 있던 순간은 잊지 못할 만큼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차정원, 하정우와 열애 언급…럽스타그램 본격 시작? 02-10 다음 헝가리 핸드볼, 데브레첸이 코자르미슐레니 완파… 압도적 전력 차로 3위 수성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