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발작 두려우면 달려라”... 고강도 운동, 휴식보다 치료 효과 크다 작성일 02-10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브라질 연구팀, 환자 102명 대상 임상시험<br> 30초 인터벌 방식, 휴식 요법 대비 증상 개선<br>빠른 심박수를 ‘안전한 자극’으로 뇌에 각인<br>약물 없이도 불안·우울 지수 급감<br>“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저비용 처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aQ90MAiT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3dccb250f8fc0ca7f61ab35d1fd75ee9f3b9b0edf1ab117dba02cec827830e" dmcf-pid="fNx2pRcn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mk/20260210083601866thax.jpg" data-org-width="700" dmcf-mid="28u5SzQ9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mk/20260210083601866th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ab8d5475d7940740f9cef46da83ced19c4ba736308075d36d3fd48be91bb70" dmcf-pid="4jMVUekLye" dmcf-ptype="general">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숨이 막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공황장애’. 지금까지 많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히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강하게 달리는 것이 더 확실한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82a9bf0010a8a8642a51211804980770d0c5ddcd1108242a4808bae983c3c934" dmcf-pid="8ARfudEoTR" dmcf-ptype="general">브라질 상파울루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리카르도 윌리엄 무오트리 박사팀은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짧고 강렬한 운동을 시킨 결과, 기존의 휴식 요법보다 공황 증상의 빈도와 심각도를 낮추는 데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카이어트리(Frontiers in Psychiatry)’ 9일 자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2ba3c54905583aae5793f15e82b59579aa134759b583fc3ce71ee9390d7d8828" dmcf-pid="6ce47JDghM" dmcf-ptype="general">전체 인구의 약 10%가 살면서 한 번쯤 공황 발작을 경험하고, 이 중 2~3%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공황장애’를 겪는다. 현재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인지행동치료(CBT)다. 상담실에서 제자리 돌기나 종이봉투 호흡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가슴 답답함이나 어지러움을 유도하고, “이 증상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뇌에 훈련시키는 ‘내적 노출’ 기법을 쓴다.</p> <p contents-hash="8aee836253c9a7e6b087ad74a6ff9932c45153faacca8b6bd313bf9a8123f1a5" dmcf-pid="P671vqx2C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내적 노출’을 더 자연스럽고 강력한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택했다. 연구팀은 102명의 성인 공황장애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15분 걷기 후 30초간 전력 질주를 하고 4분 30초간 천천히 걷는 과정을 1~6회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을 했다. 다른 그룹은 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방식의 전통적인 휴식 요법을 받았다. 실험 기간 동안 두 그룹 모두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1cdc87de3ee412e029dc7ce86b13eb60b72591a4827f8154297f92dab26df8d" dmcf-pid="QPztTBMVlQ" dmcf-ptype="general">결과는 극명했다. 12주간의 훈련과 이후 12주간의 추적 관찰을 포함한 총 24주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은 패닉 및 광장공포증 척도(PAS) 점수가 대조군보다 훨씬 가파르게 떨어졌다. 스스로 느끼는 공황 발작의 횟수와 강도는 물론, 동반되는 불안과 우울 지수까지 눈에 띄게 개선됐다.</p> <p contents-hash="adfc6d78de4d5f15449546556f2bb91fa655437a22a1e85f2d370cb6f2a2188e" dmcf-pid="xQqFybRfWP" dmcf-ptype="general">과학적인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나며 숨이 가빠진다. 이는 공황 발작이 일어났을 때의 신체 반응과 매우 유사하다. 환자들은 운동을 통해 이런 신체 변화가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가 아니라, 에너지를 소비할 때 나타나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안전한 반응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일종의 ‘맷집’이 생기는 셈이다.</p> <p contents-hash="b20d4d10d541362912b788eb902ebaa7e742827d67be4891be0ccdce5eed8755" dmcf-pid="yTDgxrYCC6" dmcf-ptype="general">주목할 점은 환자들의 태도다. 통상 고강도 운동은 힘들어서 포기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험 결과 환자들은 정적인 휴식 요법보다 역동적인 운동 치료를 더 즐겁게 받아들였다.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니 중도 포기율이 낮고 효과도 24주 이상 오래 지속됐다.</p> <p contents-hash="08afdc79bfc74f70482025bec6245c72cd6a004d0f0757616cc71ba091fa7da5" dmcf-pid="WywaMmGhl8" dmcf-ptype="general">무오트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짧고 강렬한 운동이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천연 치료제이자 저비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문 클리닉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실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석학에게 듣다] 조규진 교수가 말한 ‘도시로 들어가는 피지컬 AI’, 관건은 ‘상상력·협력·수용성’ 02-10 다음 첫 과제의 실수, 끝내 넘지 못한 벽...임해나-권예, 프리댄스 좌절 [2026 동계올림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