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트럼프 설전' 참전한 클로이 김 "동료 위해 뭉치자" 작성일 02-10 3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트럼프, 이민자 단속 비판한 헤스 향해 "진짜 패배자" 비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0/PAP20260209303501009_P4_20260210082612799.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사회의 갈등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영향을 주는 가운데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미국)과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중국) 등 올림픽 스타들이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br><br>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리고 있는 스노보드 및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에서 클로이 김과 구아이링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받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헌터 헤스(미국)를 옹호했다고 보도했다.<br><br> 사건의 발단은 미국 내 이민자 단속 정책에 대한 헤스의 소신 발언이었다.<br><br> 최근 미네소타에서 시위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이민자 단속 강화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자 헤스는 "성조기를 달고 뛴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br><br>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헤스를 "진짜 패배자"(Real Loser)라고 지칭하며 "올림픽에서 그를 응원하기 힘들 것"이라고 맹비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0/PEP20260209307001009_P4_20260210082612802.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출신으로 중국 국적을 선택한 구아이링<br>[EPA=연합뉴스]</em></span><br><br> 한국인 부모를 둔 이민자 2세이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은 동료가 겪는 상황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br><br> 11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출전을 앞둔 클로이 김은 "우리 부모님도 한국에서 오신 이민자이기에 이번 일은 확실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단합하고 서로를 위해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그는 "미국이 나와 가족에게 준 기회에 감사하며,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우리에게는 사랑과 연민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낼 자유 또한 있다"고 덧붙였다.<br><br>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국적을 선택해 숱한 비난을 감내해야 했던 구아이링 역시 헤스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건넸다.<br><br> 구아이링은 "이미 십자포화를 맞아본 사람으로서 선수들이 안타깝다"며 "헤스가 겪고 있는 상황은 '이길 수 없는 언론 전쟁'"이라고 안타까워했다.<br><br> 이어 "올림픽 정신과 무관한 표제가 대회를 가리고 있어 유감"이라며 정치적 논란이 스포츠의 본질을 흐리는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다카기 미호, 통산 8번째 메달에도 "이대로 끝 아냐"[올림픽] 02-10 다음 은·동이 동시에 빛났다…66년 기다림 끝에 열린 한국 스노보드의 전성기[2026 동계올림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