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도 이민자 출신...정말 크게 와닿는다” 이민자 단속 문제에 목소리 낸 한국계 美 스노보더 작성일 02-10 56 목록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계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킴은 현재 미국 국내 정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br><br>클로이는 현지시간으로 9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부모님도 이민자 출신이시다. 이 문제는 내게 정말 크게 와닿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으로 불거진 사회 문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br><br>ICE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 LA 등 주로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권자 두 명이 진압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0/0001111697_001_20260210082709637.jpg" alt="" /><em class="img_desc"> 클로이 킴은 현재 미국 사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em></span>클로이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 출신이다. 그렇기에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터.<br><br>그는 “이런 순간 우리는 뭉치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서로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국을 대표하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은 우리 가족에게 많은 기회를 준 나라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br><br>2018, 2022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고 이번에 3연패에 도전하는 그는 “우리는 사랑과 연민으로 이끌 필요가 있으며, 이런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말도 남겼다.<br><br>대표팀 동료들도 그의 의견에 동조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매디 마스트로는 “나는 내 나라 미국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그러나 내 고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나를 슬프게 한다. 이를 외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친절과 연민이라는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우리는 불의가 닥쳤을 때 하나로 뭉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0/0001111697_002_20260210082709687.jpg" alt="" /><em class="img_desc"> 클로이 킴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em></span>이번에 올림픽 대표로 처음 나서는 또 다른 한국계 선수인 배 킴은 “미국은 지금 여러 다른 의견들로 분열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미국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 생각에 다양성은 우리 미국을 아주 강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대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나라가 또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꿈을 좇고 있다”며 동료들의 의견에 동의했다.<br><br>31세의 나이에 첫 올림픽에 나서는 매디 샤프릭은 “올림픽은 모든 국가와 문화가 한데 모여 축하하고 우호적인 경쟁을 펼치는 자리다. 이처럼 국제적인 행사에 성조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미국을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더했다.<br><br>이들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헌터 헤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뒤 나온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br><br>헤스는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조치 속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소감을 묻자 “만약 이것이 내 도덕적 가치관과 일치한다면, 나는 국가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성조기를 달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br><br>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그가 말하기를 자신은 동계 올림픽에서 이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단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그 팀에 지원하면 안 됐다. 그가 뽑힌 것은 매우 나쁜 일”이라며 헤스를 “진정한 루저”라고 비난했다.<br><br>[김재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시상대 올랐더니 날이 박살났다' 日 강력 항의.. 대회 개막 사흘, 바이러스+메달 파손까지 '충격적 난국' [2026 동계올림픽] 02-10 다음 임영웅, 13일 서울콘 VOD 공개..안방 1열에 다시 퍼질 하늘빛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