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사고로 ‘라스트댄스’ 마친 본 “꿈 이루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작성일 02-10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수술 후 SNS 통해 경기 소회 전해<br>“현재 안정적 상태…몇 차례 수술 더 받아야 해”<br>“실패도 삶의 아름다움…출발선 위 감정 잊지 못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0/0004588634_001_20260210075615904.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이 8일(현지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경기 중 안타까운 사고로 ‘라스트댄스’를 마친 ‘스키 전설’ 린지 본(42·미국)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br><br>본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올림픽의 꿈은 내가 꿈꾸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다”며 “(내가 갔어야 할) 전략적인 라인과 재앙과도 같은 부상의 차이는 불과 5인치(약 12.7㎝)에 불과했다”고 사고 순간을 떠올렸다.<br><br>미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인 본은 2019년 은퇴했으나 무릎에 티타늄 인공 관절을 이식 받은 뒤 2024년 복귀, 42세에 기어이 또 한 번의 올림픽 출전을 이뤘다. 그러나 8일(한국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에서 크게 넘어져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으며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0/0004588634_002_20260210075615934.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이 린지 본이 8일(현지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에서 사고를 당해 닥터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당시 그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중 두 번째 곡선 주로를 통과하다 기문에 걸리면서 설원 위를 뒹굴었고,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 이송됐다.<br><br>본은 사고 상황에 대해 “내 라인보다 5인치 정도 안쪽으로 너무 붙어서 들어갔고, 오른팔이 기문 안쪽에 걸리면서 몸이 뒤틀려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전방 십자인대 등 과거의 부상 경력은 이번 사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기존 부상과 선을 그었다. 그는 “불행하게도 복합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다. 제대로 고치기 위해 몇 차례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br><br>하지만 본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했다. 그는 “내가 희망했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이 따랐지만, 후회는 없다”며 “출발선에 섰을 때의 그 믿을 수 없는 감정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어 본은 “스키 레이싱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인생에서 위험을 감수한다. 우리는 꿈꾸고, 사랑하고, 뛰어오른다. 그리고 때로는 넘어진다”며 “때로는 마음이 부서지고,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꿈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고 적었다.<br><br>끝으로 그는 “하지만 그것 또한 삶의 아름다움이다. 우리는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나는 시도했고, 꿈꿨고, 뛰어올랐다”고 글을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0/0004588634_003_20260210075615965.jp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아쉬움이 남는다…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리듬댄스 22위로 프리댄스 불발 02-10 다음 '효자종목 쇼트트랙' 혼성계주로 일정 시작…최민정 최다 메달 도전 시동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