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부상 이겨내고 새 역사 쓴 유승은 "스스로가 자랑스럽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0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올림픽 데뷔전에서 '최초' 써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0/NISI20260210_0000994589_web_20260210053750_20260210064914931.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2.10.</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지난 1년 동안 거듭된 부상에 울었던 18세 고교생 유승은(성복고)이 리비뇨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br><br>유승은은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br><br>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 전체 12명 중 3위에 올랐다.<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한국 선수가 입상한 것은 유승은이 최초다. <br><br>지난 1년 동안 발목 복사뼈 골절, 팔꿈치 탈골, 손목 골절을 연달아 겪으며 선수 생활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던 유승은은 첫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서며 그간의 눈물을 닦아냈다. <br><br>대회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유승은은 "지난 1년 동안 숱한 부상을 당했고,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br><br>유승은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며 "지금 이 순간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0/NISI20260210_0000994044_web_20260210035745_20260210064914934.jpg" alt="" /><em class="img_desc">[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1차 시기를 성공적으로 착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10.</em></span>1차 시기에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등을 지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성공한 유승은은 2차 시기에는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선보여 고득점에 성공했다.<br><br>유승은은 "연습 때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속에 해냈던 기술들을 실전에서는 긴장해서인지 하지 못했다. 공식 대회에서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처음 성공했다. 정말 놀라웠다"고 기뻐했다. <br><br>이날 금메달을 딴 무라세 고코모(일본), 은메달을 딴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의 팬이라고 밝힌 유승은은 "두 선수 영상은 휴대전화에 저장해놓고 볼 정도로 많이 봤다. 어릴 때부터 무척 팬이었다"며 "두 선수와 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br><br>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안나 가서(오스트리아)와 함께 올림픽을 치른 유승은은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대회에 나와 영광이었다"며 "은퇴한다는 것을 지금 알았다.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중동 진출' 네이버, 아랍어 LLM 개발 나선다…사우디 사업 박차 02-10 다음 [2026 밀라노]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리듬댄스 22위…프리댄스 진출 실패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