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플래시] 보드 던지며 환호하던 패기→포디움에선 수줍게 미소…‘낭랑 18세’ 여고생 보더, 유승은의 반전 매력 작성일 02-10 3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280_001_20260210060619448.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낭랑 18세’다운 모습이다. 유승은(성복고)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br> <br> 유승은은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자,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빅에어 첫 올림픽 입상이다. 여자 스노보드 첫 메달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대회선 스노보드 최초로 2개의 메달이 나왔다. <br> <br> 여고생의 발랄함이 시선을 끌었다. 유승은은 대회 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전날 예선에서 자신의 점수를 기다리며 중계 카메라를 향해 장갑에 새겨진 태극기를 보여주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결선 2차 시기에선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성공한 뒤에 보드를 설원에 던졌다. 그의 쿨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br> <br>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동메달을 딴 유승은은 고글과 마스크를 벗고 포디움에 올랐다.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띈 채 시상대에 가장 먼저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스코트 인형을 받을 땐 더 환하게 웃었다. 이번엔 수줍은 여고생의 모습이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280_002_20260210060619536.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스노보드 빅에어는 선수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공중 기술을 펼쳐 점수를 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모든 선수가 3차 시기까지 기술을 시도한 뒤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br> <br> 공중에서 감탄스러운 기술을 선보였다. 유승은은 착지에서 넘어진 3차 시기 제외한 1차 시기(87.75점)와 2차 시기(83.25점)를 합쳐 3위에 올랐다. 9번째 순서로 출발했다. 슬로프를 빠르게 질주해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등을 지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성공했다. 첫 시도에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했다. 착지와 동시에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br> <br> 난도를 높였다. 2차 시기선 뒷발 사이를 뒷손으로 잡는 인디 그랩으로,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시도했다. 착지 과정에서 살짝 손을 짚었으나, 박수가 쏟아졌다. 83.25점을 획득해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착지 후 보드를 던지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280_003_20260210060619653.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3차 시기는 아쉬웠으나, 메달에 닿았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난도를 높였다. 유승은은 2차 시기와 같은 프론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을 시도했다. 착지 과정에서 크게 흔들리며 20.75점에 그쳤고, 3위를 확정 지었다.<br> <br> 18세 소녀의 질주가 매섭다. 유승은은 2023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에서 입상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결국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이정표를 남겼다.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0/0000735280_004_20260210060619709.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 여자 1,000m 9위…김민선 18위 02-10 다음 18세 유승은의 '아름다운 비상', 韓 스노보드 미래를 밝혔다 [박순규의 창]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