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1000m 새역사' 이나현 "첫 톱10 큰 의미…모든 걸 쏟아부었다"[올림픽] 작성일 02-10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992 알베르빌 유선희 제치고 역대 최고 9위<br>"시작이 좋아…500m 메달 목표로 준비하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0/0008763912_001_20260210035510131.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에 출전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이나현은 1분15초76으로 최종 9위를 기록했다. 2026.2.10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의 새로운 역사를 달성한 이나현(21·한국체대)이 기쁜 미소를 지었다. 의미 있는 기록 이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룬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br><br>이나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5초76으로 30명 중 9위를 차지했다.<br><br>이나현의 이날 순위는 역대 한국 빙속 여자 1000m 최고 성적이다. 앞서 이 종목의 최고 순위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11위였다. '빙속여제' 이상화도 1000m 최고 성적은 2014년 소치 대회의 12위였다.<br><br>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나현은 "첫 올림픽 무대였는데 열기도 뜨겁고 응원해 주시는 분도 많아 타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면서 "떨리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이 커서 기운이 더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br><br>올림픽 여자 1000m에서 처음으로 '톱10'을 기록한 것에 대해 "사실 몰랐는데 처음이라고 하니 더 의미 있다"면서 "나름대로 '톱10'을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달성하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br><br>이어 "완벽한 레이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경기였다고 자신한다"면서 "다른 선수들의 기록 편차가 심해 내 기록이 어느 정도일지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1분15초대면 나쁜 기록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0/0008763912_002_20260210035510200.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에 출전해 역주를 펼친 뒤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이나현은 1분15초76으로 최종 9위를 기록했다. 2026.2.10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이날 1000m 경기 막바지엔 펨케 콕과 유타 레이르담(이상 네덜란드)이 연거푸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레이르담)과 은메달(콕)을 나눠 가졌다. 이들의 환희와 관중들의 함성을 가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낀 이나현도 느끼는 게 많다고 했다.<br><br>이나현은 "월드컵 때도 그 선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올림픽 레이스를 보면서 나 역시 그런 위치에 서고 싶다는 꿈이 커졌다"고 했다.<br><br>이나현의 주종목은 이날 치른 1000m가 아닌 500m다. 16일 500m 경기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그에게, 이날 '올림픽 데뷔전'은 성공적인 예행연습이었다.<br><br>이나현은 "아직은 내 실력이 메달을 100% 보장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면 메달을 목표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시작이 나쁘지 않아서 기분 좋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유튜버 남친 전용기 타고 올림픽 온 레이르담, 빙속 1000m 제패 02-10 다음 트럼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발끈'…美국기 도배 이미지 재공유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