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도 못 넘은 벽 깼다"… 19세 이나현, 韓 최초 1000m '톱10' 위업 작성일 02-10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상화도 넘지 못한 벽… 19세 막내의 '반란'<br>韓 여자 빙속 최초 1000m '톱10' 새 역사<br>주 종목 아니어도 9위… 세계가 놀란 '강심장'<br>"몸 풀기는 끝났다"… 16일 500m '메달 정조준'</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0/0005475935_001_20260210031511107.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마친 이나현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10 jieunlee@yna.co.kr (끝)</em></span> <br>[파이낸셜뉴스] 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무서운 10대'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빙속의 새 역사를 썼다. <br> <br>'빙속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했던 1000m '톱10'의 벽을 허물며 한국 빙속의 최고 간판이 될 가능성을 알렸다. <br> <br>이나현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7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30명의 출전 선수 중 당당히 9위에 이름을 올린 이나현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10위권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br> <br>이번 기록은 단순한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한국 여자 빙속은 이상화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단거리인 500m에서는 세계 정상을 호령했으나, 지구력까지 요구되는 1000m는 넘기 힘든 벽으로 여겨졌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0/0005475935_002_20260210031511140.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에 출전해 역주를 펼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이나현은 1분15초76으로 최종 9위를 기록했다.뉴스1</em></span> <br>종전 최고 기록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11위였으며, '빙속 여제' 이상화조차 2014년 소치 대회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전설적인 선배들도 해내지 못한 과업을 갓 스무 살이 된 막내 이나현이 보란 듯이 해낸 것이다. <br> <br>이날 12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나현은 초반부터 거침이 없었다. 첫 200m 구간을 17초90(전체 9위)으로 주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그는, 체력적 부담이 가중되는 후반 레이스에서도 특유의 근성을 발휘하며 속도를 유지했다. <br> <br>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13초92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강호들 사이에서 대등한 레이스를 펼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0/0005475935_003_20260210031511203.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2026.2.10/뉴스1 /사진=뉴스1화상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에 출전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이나현은 1분15초76으로 최종 9위를 기록했다. 뉴스1</em></span> <br>함께 출전한 한국 기록 보유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24를 기록하며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비록 순위는 밀렸으나 초반 200m를 전체 5위(17초83)로 통과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br> <br>이제 전 국민의 시선은 오는 16일 열리는 두 선수의 주 종목, 여자 500m로 향한다. <br> <br>1000m에서의 역사적인 톱10 진입은 이나현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있음을 증명하는 확실한 신호탄이다. 부담스러웠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주 종목인 500m에서는 한층 가벼운 몸놀림으로 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br> <br>밀라노의 빙판을 뜨겁게 달군 19세 소녀의 질주가 16일, 금빛 결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자료 이전 김민선, 이나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메달획득은 다음에…이나현 “톱10 성적나왔고 1000m더 발전시킬수 있겠다 생각” 02-10 다음 “AI로 K-뷰티의 미래를 설계하다”, '뷰티 테크'의 선두주자 코코에이치 0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