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도 좋지만…세토막 난 금메달에 "누군가 고쳐주겠지" 작성일 02-09 34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09/0000996273_001_20260209215314184.jpg" alt="" /><em class="img_desc">팀USA 인스타그램</em></span></div><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시상식 직후 메달이 파손되는 일을 겪었다.<br><br>미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의 브리지 존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6초 10의 기록으로 엠마 아이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br><br>존슨에게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이었지만, 경기 직후 마음껏 기뻐하지는 못했다. 대표팀 동료이자 선배인 린지 본이 경기 도중 넘어지며 크게 다쳐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br><br>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일이 벌어졌다. 시상식 이후 동료들과 함께 축하하던 과정에서 금메달이 리본과 분리돼 떨어진 것이다.<br><br>존슨은 기자들에게 파손된 메달을 보여주며 "여기 메달이 있고, 리본도 있다. 그리고 둘을 연결하던 고리가 있는데, 그게 부서졌다"며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다가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달이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그게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실제로 존슨은 고리가 파손된 탓에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주머니에 넣은 채 회견장에 등장했다. 그는 메달과 리본을 각각 꺼내 보이며 "이탈리아 사람들이 공학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고쳐주지 않을까"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br><br>그는 기자회견장에서 아이허에게 "메달을 들고 절대 뛰지 말라"고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메달 파손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전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에서 은메달을 딴 스웨덴의 에바 안데르손 역시 시상식 과정에서 메달이 떨어져 손상되는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br><br>이번 올림픽 메달은 이탈리아 국립 조폐국이 제작한 것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활용하고 100% 재생에너지 가열로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메달'로 알려졌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앵커 한마디] 사라질지 모를 0.01초 02-09 다음 쇼트트랙 첫 금 조준! 혼성계주 스타터 최민정 “혼자 잘해서 할 수 있는 것 없더라”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