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상의 탈의’ 세리머니, ‘오스트리아 터미네이터’ 오마주였다 작성일 02-09 3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09/0000735261_001_20260209214212891.jpg" alt="" /></span> </td></tr><tr><td>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전설’을 향해, 경의를 표하는 순간이었다.<br> <br> 혹한의 설원 위에서 상의를 벗으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금메달리스트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 얘기다.<br> <br> 사실 같은 오스트리아 국적이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인 헤르만 마이어를 본뜬 세리머니였다는 후일담이 공개됐다. 카를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서 열린 이번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김상겸을 0.19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왕좌를 지켰다.<br> <br> 이뿐만이 아니다. 노익장을 발휘한 것. 동계 올림픽 최고령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수놓았다.<br> <br> 무엇보다 이목을 끈 건 우승 직후 그가 기쁨을 표현한 방식이다. 상의를 벗어 던진 뒤 포효하며 설원 한복판을 뒹굴었을 정도다. 단순한 즉흥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9일 “카를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는 계획된 헌사였다”고 전했다.<br> <br> 과거 ‘헤르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마이어에게 바치는 오마주였다. 마이어가 현역 시절 종종 보여주던 세리머니를 비슷하게 재현한 장면이라는 설명이다.<br> <br> “항상 마이어처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뗀 카를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선 감격에 취해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br> 관련자료 이전 MBC, 기상캐스터 전원과 계약 종료...故 오요안나 동기 “직업 사라져 먹먹” 02-09 다음 "일용직 하며 스노보드 탔어요"…37살 김상겸의 '인간 승리' 은메달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