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금메달 따자마자 ‘뚝’…"메달 걸고 점프하지 마세요" 작성일 02-09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9/NISI20260208_0000988961_web_20260208215758_20260209212616207.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AP/뉴시스]미국 스키 대표팀 브리지 존슨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2026.02.08.</em></span><br><br>[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메달이 파손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br><br>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알파인스키 여자 미국 대표팀의 브리지 존슨은 이날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6초 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자 첫 메달이었다.<br><br>하지만 기쁨도 잠시, 메달 수여 직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존슨의 금메달은 리본과 메달을 연결하는 금속 고리가 부서지며 세 조각으로 분리됐다. 그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실제 파손된 메달을 꺼내 보이며 상황을 설명했다.<br><br>존슨은 "여기가 메달이고, 여기가 리본이다. 그리고 이 작은 부품이 메달을 고정하는 부분인데 분리됐다"며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부서졌다"고 말했다.<br><br>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독일의 엠마 아이허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존슨은 "메달을 메고 점프하지 말라"며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메달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그게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우승은 존슨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7위를 기록했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른 것이다.<br><br>존슨은 "두 번째 올림픽은 메달을 따기 위해 가는 것이고, 세 번째 올림픽은 전부를 차지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엄마에게 말한 적이 있다"며 "이번 금메달은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미국 대표팀 동료인 린지 본이 경기 도중 크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우려를 낳았다. 존슨은 "린지가 헬리콥터 안에서도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고 들었다"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br><br>메달 파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메달 제작이 늘면서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민선·이나현, 여자 1000m 출격…빙속 '첫 메달' 겨냥 02-09 다음 한식으로 태극전사 응원하는 급식센터…"선수들과 같은 마음"[올림픽]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