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메달' 김상겸 "존경하는 인물은 아내…든든·멋있어"[올림픽] 작성일 02-09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해외 자주 나가는 데도 잘 견디고 서포트 해줘"<br>메달 획득 후 아내와 영상통화하며 눈물 쏟기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3769_001_20260209200509701.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8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김상겸(37·하이원)은 존경하는 인물로 아내를 꼽았다. 해외로 나가는 일이 잦은 '국가대표 선수'인 자신을 묵묵히 서포트해 주는 아내는, 그의 은메달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br><br>김상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체육회를 통해 은메달을 수확한 소감을 전했다.<br><br>그는 전날(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자민 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수확했다.<br><br>김상겸은 "4번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라 감회가 새롭고 기쁘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분 좋다"고 했다.<br><br>그의 메달은 한국의 동·하계 통산 400번째 메달이며, 역대 최고령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br><br>김상겸은 "400번째 메달인 것은 경기가 끝난 뒤에야 알았는데, 의미 있는 숫자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br><br>김상겸은 이번 은메달 전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겪었다. 오랫동안 국가대표 생활을 했지만 '비인기종목'의 설움 속에 일용직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3769_002_2026020920050985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강원도체육회가 9일 강원체육회관에 축하 현수막을 걸었다. 2026.2.9 ⓒ 뉴스1 한귀섭 기자</em></span><br><br>이런 와중 아내의 내조는 김상겸이 마음을 다잡고 운동에 전념하는 큰 힘이었다. 그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넘어 '존경심'을 표했다.<br><br>김상겸은 "선수 생활을 길게 하다 보니 아내가 어려움이 컸을 것"이라며 "해외를 자주 나가다 보니 외로움도 많았을 텐데, 잘 견뎌주고 서포트하는 모습이 멋있고 든든하다"고 했다.<br><br>김상겸은 전날 은메달을 딴 뒤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br><br>김상겸의 아내는 SNS를 통해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에도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나의)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며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던 오빠(김상겸)의 말이 제 마음을 가장 울렸다"고 했다.<br><br>이어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 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며 "혼자였다면 절대 오지 못했을 네 번째 올림픽이다. 오빠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br><br>김상겸은 감격의 은메달을 목에 걸고 10일 금의환향한다. 관련자료 이전 ‘백플립’에 ‘쿼드러플’까지…한계를 뛰어넘은 말리닌 02-09 다음 "아내 생각하면 눈물이, 존경해"…'은메달 기적' 김상겸, 10일 귀국해 가족 만난다 '금의환향'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