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생각하면 눈물이, 존경해"…'은메달 기적' 김상겸, 10일 귀국해 가족 만난다 '금의환향' 작성일 02-09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9/0001973492_001_20260209200608582.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37세의 나이에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기적을 쓴 김상겸이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고 그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br><br>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0.19초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이날 김상겸의 은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br><br>김상겸은 결승 직후 포효했다. 인터뷰에서 "메달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 너무 좋다"며 "은메달 확정 뒤 포효한 것은 울 것 같아서 그랬다"고 털어놨다.<br><br>시상대에서는 국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메달을 깨물어 보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9/0001973492_002_2026020920060862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9/0001973492_003_20260209200608655.jpg" alt="" /></span><br><br>2014 소치 올림픽 예선 탈락, 2018 평창 16강, 2022 베이징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4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br><br>강인한 승부사였던 김상겸도 가족 앞에서는 눈물 많은 남편이었다. 김상겸은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와이프를 생각하니까 울음이 나온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br><br>그는 존경하는 인물을 꼽아달라는 말에도 30대 후반까지 운동 선수를 하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아내를 꼽았다.<br><br>말로만 그치진 않았다. 김상겸의 아내 박 씨는 SNS를 통해 남편과의 영상통화 장면을 공개했다. 여기서 김상겸은 아내와 영상통화를 통해 자신이 딴 은메달을 보여주면서 눈물을 훔쳤다. 박씨는 "지난 (2022년)베이징 올림픽 땐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며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고 했다. <br><br>이어 "오빠(김상겸)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9/0001973492_004_20260209200608687.jpg" alt="" /></span><br><br>기적을 쓴 김상겸은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김상겸을 포함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팀은 9일 오전 3시 선수촌에서 퇴촌해 육로로 독일로 이동한다.<br><br>이후 독일 베이스캠프에 장비를 보관한 뒤 뮌헨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 10일 오전 10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br><br>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목에 걸고 아내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의 환대 속에 돌아올 '스노보드 맏형'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br><br>사진=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 첫 메달' 김상겸 "존경하는 인물은 아내…든든·멋있어"[올림픽] 02-09 다음 KT 이사회, 사외이사 후보 3인 확정… 회계 분야는 공석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