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에 첫 올림픽, 그리고 개인전 출전까지…이소연의 감격 “전혀 생각 못 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강산 기자의 밀라노 리포트] 작성일 02-09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2/09/0001254432_001_20260209184709940.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에서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쇼트트랙대표팀 맏언니 이소연(왼쪽)은 9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500m 출전에 대한 기쁨과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밀라노ㅣ뉴시스</em></span><br><br>[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맏언니 이소연(33·스포츠토토)은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까지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다. 올림픽 시즌은 고사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늘 고배를 마셨다. 한 빙상계 관계자는 “8명을 선발하는데, 늘 9등이나 10등이었다”고 회상했다.<br><br>그러나 지금 이소연의 위상은 과거와 180도 다르다.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내려놓았던 태극마크를 10년 만인 2022~2023시즌 다시 달았다. 징크스를 깨트리자 태극마크가 익숙해졌다. 2024~2025시즌에 이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5~2026시즌에도 태극마크를 유지했다.<br><br>지금은 모두가 꿈꾸는 올림픽 무대에서 첫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계주 멤버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10일 오후(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리는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하게 됐다. 강점인 스피드를 인정받아 올림픽 개인전 데뷔전까지 치르게 됐다. 9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메인링크에서 훈련을 마친 이소연은 “개인전 출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며 “긴장도 되지만 정말 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개인전 출전 기회를 따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여자 500m 7조에 편성된 이소연은 킴 부탱(캐나다), 나탈리아 말리제브스카(폴란드) 등 다거리의 강자들과 맞붙어야 한다. 스스로도 어려운 싸움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쉽게 물러날 생각도 없다.<br><br>여자 500m선 8개 조의 상위 2명, 3위로 골인한 선수 중 기록이 빠른 4명 등 총 12명이 준준결선에 오른다. 이소연은 “조편성을 확인한 뒤 계획을 짰다”며 “최대한 그 선수들을 따라가서 빠른 기록으로 3위를 해도 된다. 그렇게만 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탱, 말리제브스카 등) 세계적 강자들과 함께 실전 레이스를 펼치게 된 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번 올림픽은 여러 가지로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고 웃으며 얘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 2026 KTTA 어워즈 MVP…신유빈·오준성 우수선수상 02-09 다음 구준엽, 故 서희원과 결혼 4주년.. 와인·케이크 들고 묘역 찾아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