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훈련장에서 구슬땀...피겨 대표팀, 개인전 준비 돌입 작성일 02-09 32 목록 [앵커]<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첫 메달이 나오면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도 올라가고 있습니다.<br><br>밀라노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br><br>허재원 기자! 지금 있는 곳은 어디죠?<br><br>[기자]<br>저는 지금 밀라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인데요.<br><br>평범한 아이스링크처럼 보이는데, 바로 우리 피겨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장소입니다.<br><br>피겨 종목은 쇼트트랙과 함께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지는데요.<br><br>우리 피겨 대표팀은 공식 경기장과 이곳, 자체 훈련장을 오가면서 현지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br><br>공식 훈련장에서는 정해진 시간에만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훈련장을 추가로 섭외한 겁니다.<br><br>어제 끝난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조금 아쉬운 성적을 남겼는데요.<br><br>어차피 메달까지 기대하진 않았고, 경기장 분위기나 빙질을 익히는 정도의 워밍업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br><br>특히 차준환 선수는 쇼트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향해 훈련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br><br>[앵커]<br>어제는 기다리던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br><br>김상겸 선수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죠?<br><br>[기자]<br>네, 원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이상호 선수만 주목했는데요.<br><br>이상호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37살 맏형 김상겸 선수가 그야말로 큰일을 해준 겁니다.<br><br>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밀라노에 있는 현지 취재진이 김상겸 선수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br><br>너무 울어서 두 눈이 퉁퉁 부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일용직을 전전하면서 훈련 비용을 마련했다는 30대 후반 아저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감동했습니다.<br><br>함께 들어보시죠.<br><br>[김상겸 / 스노보드 은메달 :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되게 많았는데요. 1년에 10개월 정도는 대표팀 생활을 하다 보니까 채용해 줄 수 있는 그런 데도 없고 하다 보니까 일용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br><br>이번 동계올림픽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그리고 동·하계 통틀어 우리나라의 400번째 메달, 여기에 역대 최고령 메달까지.<br><br>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김상겸 선수.<br><br>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40대 베테랑들이 많은 종목이기 때문에, 김상겸 선수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br><br>[앵커]<br>우리나라 스노보드 선수들이 이렇게 잘할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br><br>내일 새벽에도 스노보드에서 또 한 개의 메달에 도전하죠?<br><br>[기자]<br>네, 바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 출전한 유승은 선수인데요.<br><br>빅에어는 대형 점프대에서 날아올라서 도약과 공중동작, 비거리 등을 겨루는, 가장 화려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br><br>유승은 선수 18살 고등학생 어린 선수인데, 어제 예선에서 4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습니다.<br><br>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빅에어에 출전한 거 자체가 처음인데요.<br><br>내일 새벽 열리는 결선에서, 깜짝 메달에 도전합니다.<br><br>스노보드에서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도 메달이 유력한데요.<br><br>김상겸에 이어 유승은, 최가온까지, 스노보드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새로운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br><br>지금까지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br><br>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br>영상편집 : 마영후<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Omada, 라이프타임 워런티로 기업용 네트워크 신뢰도 강화 02-09 다음 [단독] “서른일곱 4수 끝에 첫 메달이 한국 400번째, 이런 날도 오네요”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