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노보드 시바, 금지 왁스 검출돼 실격…“팀 코치에게 왁스작업 맡겨”[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9 4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9/0002598375_001_20260209182708886.jpg" alt="" /></span></td></tr><tr><td>‘왁스 실격’과 관련해 장문의 해명을 올린 시바 마사키 [본인 SNS 캡처]</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불소 왁스, 발수성 높지만 환경 오염<br>시바 “실격 자초 이유 없어” 결백 호소</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의 김상겸이 은메달을 딴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종목에서 일본 선수가 금지된 왁스 성분이 검출돼 실격됐다.<br><br>일본의 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시바 마사키(39)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이 종목 예선 1차 시기에서 44초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진행된 장비 검사에서 그는 즉각 실격 판정을 받았다.<br><br>그의 스노보드 데크 바닥 면에 도포된 왁스에서 불소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실격의 원인이 된 불소 왁스는 설상 종목에서 오랫동안 ‘마법의 물질’로 통했다.<br><br>왁스에 포함된 불소 성분은 눈 표면의 물기를 강력하게 밀어내는 발수성을 지녀 스키나 보드 바닥과 눈 사이의 마찰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하지만 불소 왁스의 주성분인 과불화화합물(PFAS)은 자연 상태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좀비 화학물질’로 불린다.<br><br>과거에는 실험실 정밀 분석이 필요해 현장 적발이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적외선 분광법을 활용한 휴대용 검사 장비가 도입되면서 경기장에서 즉각적인 단속이 가능해졌다.<br><br>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바 본인은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자신은 결코 금지 왁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br><br>시바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회 기간에는 공식적으로 프로 서비스맨에게 의뢰해 보드 마무리를 맡겨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숙소가 떨어져 있어 임시적으로 팀 코치에게 왁스 작업을 부탁했다”고 말했다.<br><br>그는 “누군가가 소위 메달권 후보도 아닌 나를 의도적으로 함정에 빠뜨릴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며 “다만 최근 몇 년간 막대한 자기 자금을 투입해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고, 매 경기 불소 검사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의도적으로 금지 물질을 사용해 실격을 자초할 이유는 내게 없다”고 호소했다.<br><br>스키장에서 녹아내린 왁스 성분은 토양과 지하수로 스며들어 생태계를 순환하며,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이나 갑상샘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과거 냉매로 쓰이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돼 퇴출당한 프레온 가스와 유사하다.<br><br>FIS는 환경과 건강 문제를 우려해 2023-2024시즌부터 모든 공인 대회에서 불소 왁스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설상의 반란 일으킨 韓…Z세대 국대 '멀티 메달' 조준 02-09 다음 이영지, '경찰과 도둑' 수익금 1억 기부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