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초 만에 저문 린지 본의 ‘올림픽 꿈’… 왼쪽다리 골절로 수술 작성일 02-09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09/2026020916443454644_1770623075_0029373079_20260209173307065.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미국)이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도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채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AFP연합</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라스트 댄스’에 나섰던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첫 경기부터 부상으로 쓰러졌다.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며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섰지만 남은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br><br>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는 9일(한국시간) “수술을 마친 본이 미국과 이탈리아 의료진의 집중 치료 속에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본은 전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여자 활강 경기 도중 크게 넘어져 완주하지 못했다.<br><br>사고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발생했다. 두 번째 곡선 구간에서 오른팔이 기문에 부딪힌 본은 중심을 잃고 추락해 설원에 강하게 출동했다. 연신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 그는 약 10분간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왼쪽 다리 골절 진단을 받은 본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br><br>본은 2000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데뷔한 이후 통산 80차례 넘게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미케일라 시프린(미국)과 함께 여자 스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올림픽 성적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후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br><br>2019년 은퇴를 선언했던 본이 지난 시즌 다시 설원으로 돌아온 배경에도 올림픽에 대한 미련이 자리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정상을 오르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올림픽 복귀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br><br>그럼에도 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그는 부상 직후 “보호대를 착용해서라도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했고, 열흘도 채 되지 않는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본은 경기 전날 연습 주행에선 21명 가운데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부상 악령은 끝내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본의 올림픽 도전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관련자료 이전 '3전4기 은메달' 김상겸,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평행대회전 정식 종목 재검토 02-09 다음 ‘조PD 제작’ 초코엔터 첫 패밀리 앨범 24일 발매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