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다] 블랙코미디로 뒤집은 지역소멸, 그 속의 가능성 보여주고 싶어 작성일 02-0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③ 김수미 작가·류일화 피디<br>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br>1분 영상으로 담은 ‘웃픈’ 지역 현실<br>지역 배우 맛깔난 연기로 재미 더해 <br>“다른 각도로 지역 소멸 보는 계기되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sRc50fz1M"> <p contents-hash="2fbc7e4fcc6d20fd5c2f30702aa182ec087cf924b049febe5e5fe57610676800" dmcf-pid="KOek1p4qZx" dmcf-ptype="general">'지역발상'은 우리가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여기'를 살피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지역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언어로 지역을 말해온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문화체육부 신년기획 '여기, 있다'에서는 이런 예술인을 주목합니다. '여기'는 지역, 현재를 뜻하고, '있다'는 존재한다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고단한 길이지만, 지금도 지역의 어느 예술가는 자신이 사는 곳을 꾸준히 기록하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만나 '여기, 있는' 이유를 들어봅니다. </p> <p contents-hash="feb820b5aef8512349978c293cf296e785e90abc5947699cfd8de19c28f2b106" dmcf-pid="9CJDFu6bHQ" dmcf-ptype="general">MBC경남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를 통해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리얼지역소멸 블랙코미디>를 선보였다. '지역소멸'이라는 주제를 편당 1분짜리 짧은 영상(쇼트폼)으로 풀어낸 실험적 작품으로 총 40편이 제작됐다.</p> <p contents-hash="20033a70955dca114898e1e57e63fe4a65b367b3410428fd984f63c1cf49eb2f" dmcf-pid="2hiw37PK1P" dmcf-ptype="general">영상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의료·교통 문제, 축제와 행정의 아이러니 같은 지역의 리얼 현안을 기발한 반전과 유머로 담아내 웃음과 함께 씁쓸한 공감이 뒤따른다. 연출을 맡은 류일화(27) 피디와 대본을 쓴 김수미(39) 작가는 기획과 제작까지 1년 가까운 기간을 되돌아보며 "또 하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p> <div contents-hash="c513b93574e6a67c221249f43827416c9be282c674a0436344a6ed3fd81640f4" dmcf-pid="Vlnr0zQ9X6" dmcf-ptype="general"> 유쾌하고도 진지한 둘을 만나 짧은 1분 안에 '지방소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아내기 위해 어떤 고민과 선택을 거쳤는지, 웃지 못할 지역 현실을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했는지를 알아봤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bdfe8e6d56dec45ba14269a23924f0a8d73819f9ad587153ae0d92782b18a9" data-idxno="664386" data-type="photo" dmcf-pid="fSLmpqx2Y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의 프로그램 <지역슬럼프> 제작인 김수미(왼쪽) 작가와 류일화 피디가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0292cwax.png" data-org-width="600" dmcf-mid="UbgfEsHl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0292cwa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의 프로그램 <지역슬럼프> 제작인 김수미(왼쪽) 작가와 류일화 피디가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주성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e6658c966a41b687c695da6a25dfcf6f364802eb0a7b857d6e7c4c02118a6c" dmcf-pid="4vosUBMV54" dmcf-ptype="general">지역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방식 </p> <p contents-hash="6db562b81ccf24d4ba51ff069ea1e2000e1677b16bc25127bfd31ac350564a0c" dmcf-pid="8TgOubRfHf" dmcf-ptype="general"><지방슬럼프>에는 가상 지역 '번성군' 공무원 최아리(황정혜 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최아리는 어느 계절에 상관없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야 하며, 천변일률적인 지역 축제 기획도 해야 한다. 짧은 영상이라는 형식 자체가 이미 주인공의 삶, 지역 청년의 현실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c7a376f9bef3dbf9292bcbe1451c93a8afbbb1f0cae9f18895cca8b1474328ba" dmcf-pid="6yaI7Ke4YV" dmcf-ptype="general">지역 문제를 담은 짧은 영상은 흔하지 않다. 대중적이지도 않고 호소력이 약할 수도 있다. 그래서 희극적인 요소를 결합했다. 우습지 않으면서도, 웃기게 만들어야 했다. 비판할 지점을 짚어내더라도 지역의 자부심을 남겨둘 수 있는 아주 어려운 경계선을 매번 들락날락했다.</p> <p contents-hash="0aa6ceeb25c1269935b08f005f9520893ecc6ee0cf197566555f2be3c12fb855" dmcf-pid="PWNCz9d852"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둘은 어떤 시선을 담을지가 중요하다고 봤다. 지역이 좋고, 살기 좋으니 지역으로 와야 한다는 모범적인 주제를 전하려는 게 아니었다. 아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면서 우리 지역 현실을 깨달으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자 했다. 번성군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p> <p contents-hash="5805f1bd27596740250a509f35373c335e9c0761457b9c29ce508827e200bc70" dmcf-pid="QYjhq2J6G9" dmcf-ptype="general">"지역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게 지역 방송사의 역할, 소명이라고 여겼다. 제작하는 처지에선 재미를 잡고, 동시에 지역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들이 이번 기회로 유입되길 바랐다. 지역 문제를 가시화하는 데 그쳐선 안 됐다. 지역은 삶의 터전임을 보여주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김수미 작가)</p> <div contents-hash="bd77aaec43339837fbca2653db83d417255de3ffd31d242f2d6d3ff955858dbd" dmcf-pid="xGAlBViP1K" dmcf-ptype="general"> "김 작가가 말하는 그런 지점을 찔러주는 콘텐츠를 본 적이 없다. 지역의 설움을 다룬 영상물을 접한 적이 있는데, 댓글로 많은 이가 공감하고 있었다. 재밌게 볼 이들이 있다고 여겼다." (류일화 피디)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f6ff6bd1e5a4320cec7a887ef5aa459aa861078bbbd42cd06d4febb9bacac9" data-idxno="664387" data-type="photo" dmcf-pid="y2G7LjhD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1814jmki.png" data-org-width="650" dmcf-mid="uKIw37PK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1814jmk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bd8833a42c72e01a12e467f47b820311201eb703dae9e61c20c0bc13008d53" data-idxno="664388" data-type="photo" dmcf-pid="WVHzoAlw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3335snew.png" data-org-width="650" dmcf-mid="7JPVkmGh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3335sne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de08771b336fb8a32824ab36b96932020ae35d968e6b810f413cebc7050ff1" data-idxno="664389" data-type="photo" dmcf-pid="YfXqgcSr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4895afnw.png" data-org-width="650" dmcf-mid="zxZlBViP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4895afn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dc3b818db728058f4634c81da4447c62508ec3534d6b034698ec5cc2980631" dmcf-pid="G4ZBakvmHz" dmcf-ptype="general">지역에 관심 없는 이들이 영상을 보고 눈이 번뜩 띄어야 하기에 프로그램 제목을 짓는 데 시간을 들였다. 그래서 나온 게 '지방슬럼프-리얼지역소멸 블랙코미디'였다. 지방슬럼프를 앞에 내세운 것은 상징적이었다. 무엇보다 영상이 유쾌하고 직관적이어야 했다.</p> <p contents-hash="3d9e85c9aeab19f228fc2d335c2c685501110a2b323b4394240eb4967f0105e6" dmcf-pid="H85bNETs17" dmcf-ptype="general">"제목은 만화 <닥터 슬럼프>에서 빌려왔다. 주인공 아리가 상황을 헤쳐나가는 게 엉뚱해 보일지라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콘텐츠를 만드는 진심을 담았다." (류 피디)</p> <p contents-hash="ad2c04154894fb8cb4422ad402b21de1319045c76eb1847aec98c01a097df6e6" dmcf-pid="X61KjDyOGu" dmcf-ptype="general">"시트콤, 짧은 영상 등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분야라서 어렵고 긴장된 모습보단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김 작가)</p> <p contents-hash="75dbb44a37ff4ac7d1394ab3a956da1eb6802a4acdcde9a7c6660d6ba137cee5" dmcf-pid="ZPt9AwWIHU" dmcf-ptype="general">지역이 사라지는 현상을 두고 지역소멸, 지방소멸이라고 쓰고 있지만 김 작가 시선에선 지역에 사는 이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해 보였다. 슬럼프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점,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담겨 있었다. </p> <p contents-hash="5ff1b4100106584c664d1e7cc92205c16e32de14d69bbda5e2d238f23dc6c06d" dmcf-pid="5QF2crYC5p" dmcf-ptype="general">충실한 취재와 맛깔난 연기 </p> <p contents-hash="d2a74d450e4bd2213835d144f6c4f173f7eb89b5bc9e62a882d0bfe3c5e7bbdf" dmcf-pid="1x3VkmGh10" dmcf-ptype="general">프로그램 이름을 결정하고, 기획을 구축한 뒤에는 취재에 나섰다. 지역에서 일하는 공무원, 의료인 등 다양한 이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었던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놓게 됐다. 특히 둘은 주인공 최아리처럼 지역에서 공무직을 수행하는 이들의 수고로움을 체감했다.</p> <p contents-hash="a55ce2e784bd572b4c978f2dfe90365492de0ab0232b0cfe9aef40c773a9a5fe" dmcf-pid="tM0fEsHlX3" dmcf-ptype="general">취재 중 만난 한 공무원은 자기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에 효용성을 발휘했을 때의 기쁨을 공유했다. 으레 공무원은 안정적인 직군이라고 여겨지지만, 영상에 나오듯 사시사철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비상근무 체제에 곧바로 돌입해야 했다.</p> <p contents-hash="17a849770d9d5a407fb0d5253e52987da68c86f3a56003d7d37205d5c6593d59" dmcf-pid="FUC5QdEoHF" dmcf-ptype="general">이렇게 진지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나가고자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몇 번이나 쓰고, 지우고, 말로 맞춰보기를 반복하면서 40편을 완성해 갔다. 고단했지만 희망적인 상상력을 펼쳐나가는 시간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3eb764293f626d741aca3a150cc4c16082190438cb212d6fde9648e928fff35" dmcf-pid="3uh1xJDgYt" dmcf-ptype="general">그리해서 조선소에서 일하는 젊은 노동자가 지역에서 소개팅을 하지만, 번번히 인연이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 지역소멸을 넘어 한국소멸을 전시하는 이야기, 모든 지자체가 비슷한 행사를 여는 행태를 꼬집는 이야기 등이 담겼다. 어디서 들어봤거나, 말한 적 있는 상황들이 웃음 속에서도 지역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p> <div contents-hash="5d1f32fe1e7e5d2c6db1a065c74c511e22b000f2b23a6cc898158f55575abfab" dmcf-pid="07ltMiwa51" dmcf-ptype="general"> 묵직한 주제를 담으면서도 유쾌한 영상을 만들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소는 지역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다. 밀양 극단 메들리의 이현주·한혜림·정면곤 배우, 진해 극단 고도의 차영우 배우를 비롯해 서용수, 김수희, 오하은, 양미애 등 지역 극단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이번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e949d1090c8d148e6504379d4fffe4e0a5e4c181e25d1d6f40e06efbfc9793" data-idxno="664390" data-type="photo" dmcf-pid="pzSFRnrN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6561sqxu.png" data-org-width="650" dmcf-mid="qeGI7Ke4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6561sqx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5fb028a79943902d807aeeac0debb35e7752ee0087998496d0d320bec394ac" data-idxno="664391" data-type="photo" dmcf-pid="Uqv3eLmj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8344jjcy.png" data-org-width="650" dmcf-mid="B43WVPae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1744-1PikkrB/20260209164518344jjc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경남 쇼트폼 드라마 <지방슬럼프> 한 장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162e45486ac3833298b83335208b226deb9ba8aa76359c368d9452aa6a56b8" dmcf-pid="uBT0dosAXX" dmcf-ptype="general">지역 중심, 청년 중심에서 벗어나야 </p> <p contents-hash="63509ecd0e4c6f541e4581fdb44eb1c43e58fdcca6fc21e1b9e293db9262a569" dmcf-pid="7bypJgOc5H" dmcf-ptype="general">지역문제를 지난 1년간 고민해야 했던 둘이 느낀 실질적인 해결 방안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ad344116099c1c0f44a2d64fd0ae3cd44bce8bf593b8f4824613d1bf490d1524" dmcf-pid="zKWUiaIk1G" dmcf-ptype="general">류 피디는 지역소멸을 서울로 인력, 일자리, 학교 등이 과밀한 것에 방점을 두지 않고 지역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점을 지적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한 지역에서만 특수하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님에도 말이다. 그 또한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과밀한 서울살이가 벅차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류 피디는 "서울에 모든 게 몰려있어서 같이 못 사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음에도 지방소멸을 지역문제로 보고, 지역에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다뤄지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a81b646901154a4cc8b2eaac9bda086b5bd8e47972eb62c68170e8ce21117ad" dmcf-pid="q9YunNCE5Y" dmcf-ptype="general">김 작가는 지역 문제를 청년 중심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노년층이 살기 좋은 도시라면 장애인, 어린이까지도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란 생각이다. 그는 "마산 창동만 봐도 그곳은 노년층의 중심지가 됐는데, 온라인 쇼핑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그곳에서 옷을 직접 보고 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곳이 되면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청년 일자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773ffc4b49ffda79f9564ac033955d0aeb3839ba4ccdff86553adf2360a8dd" dmcf-pid="B2G7LjhD1W" dmcf-ptype="general"><지방슬럼프>는 웃음을 앞세운 실험이자, 지역을 '문제'가 아닌 '사람의 삶'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질문이었다. 1분 영상은 끝났지만, 이들이 던진 '지역은 사라지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가 제대로 보지 않으려 했는가' 하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6615a5d3cb3bc39bed9f8a4714b8816a9eac7e995dacade438c69828678bccd7" dmcf-pid="btrYfQNdGy" dmcf-ptype="general">/주성희 기자</p>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KG모빌리언스 영업익 331억원···전년比 346%↑ 02-09 다음 로제, 생애 첫 슈퍼볼 직관 인증...직관엔 역시 핫도그!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