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따고 펄쩍 뛰었더니…'툭' 하고 부러진 친환경 메달? 작성일 02-09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3/2026/02/09/0000055734_001_20260209151509763.pn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브리지 존슨이 리본과 분리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photo 팀USA 인스타그램</em></span></div><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미국 알파인스키 선수 브리지 존슨이 뜻밖의 해프닝을 겪었다. 시상 직후 기쁨에 뛰어오르던 순간, 금메달이 세 조각으로 분리되는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br><br>사건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이후 발생했다. 존슨은 1분36초1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미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경기 도중 대표팀 동료 린지 본이 크게 넘어져 헬리콥터로 이송되는 사고가 겹치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br><br>시상식 후 기자회견장에서 존슨은 은메달을 딴 독일의 엠마 아이허에게 "메달을 목에 걸고 점프하지 말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그의 금메달은 메달 본체와 리본, 이를 연결하는 고리가 분리된 상태였다. 피플지에 따르면 존슨은 기자들에게 메달을 직접 보여주며 "이게 메달이고, 이게 리본, 그리고 이게 둘을 연결하던 고리"라며 "너무 기뻐서 펄쩍펄쩍 뛰다가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존슨은 "메달이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며 "그게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었지만, 연결 부위가 이탈하면서 메달은 더 이상 목에 걸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는 이후 인터뷰를 진행하며 금메달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했다.<br><br>이번 메달 파손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 아니다. USA TODAY와 독일 매체 빌트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웨덴 선수 에바 안데르손 역시 메달이 떨어져 심하게 파손되는 일을 겪었다. 일부 외신은 해당 메달이 수리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br><br>미국 스키 대표팀은 이를 유머로 받아넘겼다. 대표팀 공식 SNS에는 존슨이 분리된 메달을 들어 보이는 영상과 함께 "존슨의 메달은 점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문구가 올라왔다.<br><br>이번 대회 메달은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을 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메달'로,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설비에서 주조됐다.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잇따른 파손 사례가 나오면서 내구성을 둘러싼 아쉬움도 함께 남겼다.<br><br>※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질식 수비' NFL 시애틀, 뉴잉글랜드 잡고 12년 만에 슈퍼볼 우승 02-09 다음 밀라노에 뜬 ‘스타들의 스타’ [밀라노 코르티나 2026]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