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람들 잠 못 이루겠네! 시호크스, 12년 만에 슈퍼볼 탈환...배드 버니 스페인어 공연까지 화제만발 작성일 02-09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애틀, 패트리어츠 완파 <br>-러닝백 워커 135야드 질주 MVP <br>-배드 버니, 사상 첫 스페인어 공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9/0000076070_001_20260209150509972.jpeg" alt="" /><em class="img_desc">시애틀 시호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NFL 공식 SNS)</em></span><br><br>[더게이트]<br><br>미국프로풋볼(NFL) 최강자를 가리는 제60회 슈퍼볼의 주인공은 시애틀 시호크스였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시애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왕좌에 오르며 12년 만에 두 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대 13으로 제압했다. 시즌 내내 저평가받았던 시애틀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뉴잉글랜드의 신예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를 완벽히 봉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9/0000076070_002_20260209150510000.png" alt="" /><em class="img_desc">시애틀 시호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NFL 공식 SNS)</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철벽 수비'에 막힌 뉴잉글랜드…시애틀 공세에 '눈물'</strong></span><br><br>시애틀의 수비진은 경기 내내 뉴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뉴잉글랜드는 첫 아홉 차례 공격권 중 여덟 번을 펀트로 마무리할 정도로 고전했다. 3쿼터가 끝날 무렵 뉴잉글랜드의 전진 거리는 78야드에 불과했고, 시애틀은 무려 6개의 색(Sack: 쿼터백이 공을 던지기 전 태클하는 것)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br><br>특히 3쿼터 후반 데릭 홀이 메이의 공을 쳐내며 유도한 펌블 실책은 결정적이었다. 기회를 잡은 시애틀 쿼터백 샘 다놀드는 곧바로 A.J. 바너에게 1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19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들어 맥 홀린스의 터치다운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메이가 두 차례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무너졌다.<br><br>이번 경기 최고의 스타는 시애틀의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였다. 워커는 27차례 러싱으로 135야드를 질주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러닝백이 슈퍼볼 MVP를 차지한 것은 1997년 테럴 데이비스 이후 28년 만이다. 워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총 313야드를 뛰어 시애틀의 전설 마션 린치의 기록(318야드)에 바짝 다가섰다.<br><br>쿼터백 샘 다놀드의 서사도 화제다. 2018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기대를 모았으나 '실패한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다놀드는 연봉 3350만 달러(약 469억 원)에 시애틀과 계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다놀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수비진 덕분에 완벽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감격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9/0000076070_003_20260209150510049.png" alt="" /><em class="img_desc">배드 버니(사진=NFL 공식 SNS)</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배드 버니의 열정적 무대…정치권 '설전'으로 번진 슈퍼볼</strong></span><br><br>경기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하프타임 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장식했다. 사상 최초로 전곡 스페인어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와 리키 마틴이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배드 버니는 실제 커플의 결혼식을 무대 위에서 진행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br><br>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잡음도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어로 진행되지 않은 하프타임 쇼는 수준 미달이며 미국적이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애틀 팬들과 현지 매체에선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찌질한 반응"이라며 맞섰다. 배드 버니의 공연에 맞불을 놓으려고 트럼프 진영이 마련한 '대안 하프타임 쇼'에서 키드 록은 립싱크 사실이 들통나 망신을 샀다.<br><br>우승한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감독은 "우리 팀의 원동력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집중력"이라며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승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12년 전 전성기 시절 명성을 되찾은 시애틀은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선포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땅으로 꺼지는 것 같았다"…빙속 경기장 빙질 변수 되나 02-09 다음 통영에 '마리나비즈센터' 준공…해양레저 거점 역할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