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김상겸 아내 "오빠와 기쁨의 눈물 흘려" 영상 통화 작성일 02-09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비인기 종목 설움, 막노동하기도…4수 끝 400번째 메달 주인공<br>"메달따서 아내에게 선물하고파" 약속지켜…"믿어주신 여러분 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893_001_20260209142719327.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선수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아내와의 통화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김상겸 아내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뉴스1 ⓒNews1 윤주영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400번째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37·하이원)이 입상 이후 아내와 영상 통화하면서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br><br>9일 사회관계망 인스타그램에서는 김상겸의 아내가 그와 영상통화한 이후 소회를 담은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br><br>8일(한국시간)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 결승에서 칼 벤저민(오스트리아)에 0.19초 뒤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3번의 올림픽에서 그리 인상적인 기록을 내지 못했던 만큼, 그의 메달 획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br><br>비인기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막노동을 해야 했고, 서른 살이 넘어서야 실업팀에 들어가는 등 등 빛을 볼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김상겸은 회상했다. 그간의 설움과 가족 생각에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br><br>아내가 공유한 영상통화 기록에서도 눈물을 훔치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br><br>김상겸 선수 아내는 "결혼을 결심한 평창올림픽 때, 16강에서 떨어진 남편과 영상통화 너머로 아쉬운 눈물을 나눴다"며 "아, 우리는 평생 슬픔도 함께할 동반자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br><br>이어 "베이징 올림픽 때에도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나의)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며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던 오빠(김상겸)의 말이 제 마음을 가장 울렸다"고 회상했다.<br><br>김상겸의 아내는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 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며 "혼자였다면 절대 오지 못했을 네 번째 올림픽이다. 오빠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br><br>이어 김상겸을 응원해 준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br><br>한편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은 한국 선수단이 첫 메달을 기대한 종목이다. 2018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큰 기대를 받았으나, 그는 토너먼트 첫판에서 탈락했다.<br><br>반면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토너먼트 내내 행운이 따랐다. 16강 상대인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는 주행 도중 넘어졌고, 8강서 맞붙은 롤런드 피슈날러(이탈리아)는코스를 이탈하는 실수를 범했다.<br><br>그저 행운 때문만은 아니다. 김상겸은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상겸 개인으로선 4번의 올림픽 도전 끝 메달이다.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 한국 동계올림픽 새 효자 종목 되나…18살 유승은도 메달 향해 비상[2026 동계올림픽] 02-09 다음 대한사격연맹, 공식후원사 NH농협은행과 배식 봉사활동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