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이 걸린 설욕…시애틀, 뉴잉글랜드 꺾고 NFL 슈퍼볼 우승(종합) 작성일 02-09 2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시애틀, 강력한 수비 힘 앞세워 29-13 완승…역대 두 번째 우승<br><br>슈퍼볼 MVP는 워커 3세…28년 만의 러닝백 수상<br><br>푸에르토리코 출신 배드 버니, 하프타임 공연서 '라틴 팝' 진수 선보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RU20260209371801009_P4_20260209125912097.jpg" alt="" /><em class="img_desc">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든 시애틀 쿼터백 샘 다널드<br>[Imagn Images=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가 11년 전의 아픔을 완전히 씻어내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제압했다.<br><br> 시애틀의 슈퍼볼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14년 제48회 슈퍼볼 이후 12년 만이다.<br><br> 2015년 제49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에 당했던 통한의 역전패를 시애틀은 수비의 힘으로 설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AP20260209255001009_P4_20260209125912101.jpg" alt="" /><em class="img_desc">5개의 필드골로 승리에 앞장선 시애틀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5번)<br>[AP=연합뉴스]</em></span><br><br> 당시 시애틀은 경기 종료 직전 24-26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1야드를 남겨두고 러닝백에게 공을 주는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br><br> 이때 뉴잉글랜드 코너백 맬컴 버틀러에게 인터셉션을 당해 다 잡았던 승리를 날린 바 있다.<br><br> 설욕전에 나선 시애틀은 1쿼터 11분 58초를 남기고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의 33야드 필드골로 3-0 앞서며 산뜻하게 출발했다.<br><br> 2쿼터에도 시애틀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AP20260209255501009_P4_20260209125912105.jpg" alt="" /><em class="img_desc">뉴잉글랜드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를 막는 시애틀 디펜시브 태클 바이런 머피<br>[AP=연합뉴스]</em></span><br><br> 마이어스는 2쿼터 11분 16초를 남기고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종료 11초 전 41야드 필드골을 침착하게 넣어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br><br> 후반 들어서도 시애틀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br><br> 3쿼터 9분 12초를 남기고 마이어스가 다시 한번 41야드 필드골을 꽂아 넣으며 12-0까지 달아났다.<br><br>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터치다운은 4쿼터 초반에야 나왔다.<br><br> 시애틀은 4쿼터 13분 24초를 남기고 쿼터백 샘 다널드가 타이트엔드 AJ 바너에게 16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19-0을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br><br> 뉴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AF20260209284801009_P4_20260209125912109.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에 쐐기를 박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우체나 은워수<br>[AP=연합뉴스]</em></span><br><br> 실점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4쿼터 12분 27초 뉴잉글랜드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가 맥 홀린스에게 3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뿌려 19-7로 추격을 시작했다.<br><br> 그러나 시애틀의 '질식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시애틀이 연달아 쐐기점을 냈다.<br><br> 시애틀은 마이어스의 필드골로 3점을 보탠 뒤 경기 종료 4분 27초를 남기고는 코너백 데번 위더스푼이 뉴잉글랜드 쿼터백 메이를 덮쳐 색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공을 떨어뜨리게 했다.<br><br> 흘러나온 공을 라인배커 우체나 은워수가 낚아챈 뒤 그대로 44야드를 질주해 경기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br><br> 이 장면으로 점수는 29-7까지 벌어졌고, 이후 뉴잉글랜드가 한 차례 터치다운에 성공했으나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RU20260209362201009_P4_20260209125912113.jpg" alt="" /><em class="img_desc">시애틀 공격을 진두지휘해 슈퍼볼 MVP를 품은 케네스 워커 3세<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시애틀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에게 돌아갔다.<br><br> 워커는 이날 27번의 러싱 시도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5야드를 질주, 시애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br><br> 러닝백이 슈퍼볼 MVP를 차지한 건 1998년 터렐 데이비스(덴버 브롱코스)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br><br> 쿼터백 MVP는 쿼터백이 34회로 가장 많고, 최근 3년도 쿼터백이 독식했다.<br><br> 반면 러닝백은 이번이 8번째 MVP 배출이다.<br><br> 시애틀 쿼터백 다널드는 터치다운 패스 1개를 성공했지만, 패스 성공률이 50%에 그치며 평범한 경기를 했다.<br><br>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배드 버니였다.<br><br> 최근 열린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스페인어 앨범 사상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배드 버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거대한 푸에르토리코 축제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EP20260209219301009_P4_20260209125912117.jpg" alt="" /><em class="img_desc">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는 배드 버니(왼쪽)와 레이디 가가<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그는 무대 위에 사탕수수밭과 푸에르토리코 전통 가옥, 시골 농부들의 모습을 재현하며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br><br> 공연 중반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결혼식 장면을 연출하며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배드 버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고, 푸에르토리코 출신 원조 라틴 스타 리키 마틴도 무대에 올랐다.<br><br> 관중석에는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자리해 슈퍼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br><br> 제이지와 비욘세의 딸인 블루 아이비가 엔드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고,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부부, 배우 애덤 샌들러 등도 경기장을 찾았다.<br><br> 시애틀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프랫은 시애틀 선수단 소개를 맡았고, 록스타 존 본 조비는 뉴잉글랜드 선수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AP20260209206201009_P4_20260209125912121.jpg" alt="" /><em class="img_desc">뉴잉글랜드 선수단을 소개한 록스타 존 본 조비<br>[AP=연합뉴스]</em></span><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전신 제어 완성…실전 투입 '초읽기' 02-09 다음 시애틀, 창단 두 번째 슈퍼볼 우승…11년 만에 뉴잉글랜드에 설욕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