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장혜진 “우식이가 아들을 닮았어요, 우식이도 엄마를 닮았대요”[인터뷰] 작성일 02-09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wsM9kvmz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8e4586b556f932e0f7d018958ddb39dec6d9a95931b2aa4a7a2ffc9c86ebe6" dmcf-pid="2gj2pnrN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5662chtf.jpg" data-org-width="1200" dmcf-mid="U2HaMh1y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5662ch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e8b724d8a6c5db19627114c5497bd50e735e5c73a3b5ef2fb4a9e19263dffa6" dmcf-pid="VaAVULmj0j" dmcf-ptype="general">배우 장혜진은 인터뷰 도중 ‘늦둥이’ 아들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야외인 듯한 배경에서 생글생글 웃고 있는 모습에서 배우 최우식의 모습이 비쳤다. 장혜진의 아들은 누나와 12살 차이인 늦둥이다. 최우식도 형과 7살 차이인 늦둥이다. 최우식은 장혜진에 “우리 엄마와 닮으셨다”고 말했다. 둘의 만남은 운명인지도 몰랐다.</p> <p contents-hash="a1af3ded614d9425d1e020561a14ed8b8ffdcc461be56df20527ebb6357cd198" dmcf-pid="fNcfuosAFN" dmcf-ptype="general">장혜진은 최우식과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엄마 충숙과 아들 기우로 출연했다. 7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과 아들 하민으로 재회했다. 배경이 ‘기생충’의 반지하 방에서 부산의 아파트로 바뀌고, 두 사람 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게 됐지만, 서로 애틋한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32b6b86c211d80a58a9ad4d462ab0397fd4e1c5f1be32eb38bee183abd9c29" dmcf-pid="4jk47gOc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7079asqh.jpg" data-org-width="1200" dmcf-mid="7ZQK3JDg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7079as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b47926c81ffd490e0e732ffe007b25ffcc78efe062e55e8ac998f011465874" dmcf-pid="8AE8zaIkFg" dmcf-ptype="general">“‘기생충’은 ‘기생충’대로 가고, ‘넘버원’은 ‘넘버원’대로 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알아가는 관계였으니 ‘쟤는 어떤 성향이지?’ 생각하게 되잖아요. 마치 연애 초반처럼요. 하지만 이제 그 단계는 건너뛰었죠. 이제 서로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생각하니까요.”</p> <p contents-hash="37091a133024a8dd2d77d357338016db73302aa5e7d42368f64457d0685d7649" dmcf-pid="6cD6qNCEuo" dmcf-ptype="general">장혜진은 그 이후로 영화 7편과 드라마 20편, 최우식은 영화 4편과 드라마 5편을 지났다. 장혜진이 본 최우식은 더 깊어지고 유려해졌다. 부럽고 자극도 됐다. 당시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등 여러 배우가 앙상블을 이뤘지만, 이번 영화는 오롯이 둘을 위해 설계됐다. 촬영현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커졌는데, 어느새 최우식은 부드럽게 현장을 아우르고 있었던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fe030e4f3385d0f0995234e4bdfa0102abce5061218e83804af9f64529129f" dmcf-pid="PkwPBjhDp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8470kxlj.jpg" data-org-width="1200" dmcf-mid="qn3YOzQ9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8470kx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78ec5b99f4b93607df3f0d70694fb110de58cf5492bca18063313b92545d8f" dmcf-pid="QErQbAlwun" dmcf-ptype="general">“우식이가, 제 아들하고 닮았어요. 여기 사진 보실래요? 옷까지 닮은 게 있는데 파란색 티셔츠가 있어요. 우식이가 촬영에서 파란 옷을 입은 장면도 있었어요. 그때는 정말 비슷했다니까요. 우식이 말로는 제가 엄마와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자신도 ‘늦둥이’라고….”</p> <p contents-hash="629280a871713e5fcbc4ca4e7db614893a9fb1b5c1b1ef33c193d4c80f1127af" dmcf-pid="xQR0Y8oM3i" dmcf-ptype="general">‘넘버원’ 속 은실은 둘째 아들 하민이 태어나던 날 남편이 세상을 떠났고, 아끼던 큰아들도 수능 날 시험을 보러 가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두 가족을 잃고 몸 절반을 떼어놓는 심정으로 참고 또 참지만, 겉으로는 발랄하고 유쾌한 부산 아줌마다. 그의 장난기 어린 표정과 통통 튀는 모습은 자칫 신파로 흐를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붙잡는다. 장혜진은 엄마로서 엄마를 이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d6d306703d0674922966df27f53e31fe959e82cb8fac052e7433e9a9b13321" dmcf-pid="yTYNRltW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왼쪽)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9804vcrx.jpg" data-org-width="1200" dmcf-mid="BaBFyfnQ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49804vc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왼쪽)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e3eb5b78236f2ed2b551df7c6867053a48d1932b754d007db65d969afe60f4" dmcf-pid="WyGjeSFY3d" dmcf-ptype="general">“은실에게는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게 중요했어요.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툭툭 말을 건네고, 감정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부산이 고향인데, 실제로 그래요. 직설적이긴 하지만 낯간지러운 표현을 잘 못 하거든요. 그냥 다투는 엄마가 자녀에게 영화 보러 가자고 화해를 청하는 느낌이죠. 구구절절하게 말하지 않아요.”</p> <p contents-hash="5d0c952d89e70096b43a5dd266746c53b8bd68422d799f7337b9d2c65997b0a5" dmcf-pid="YWHAdv3Gze" dmcf-ptype="general">김태용 감독도 부산 출신이라 장혜진은 애드리브 같아 보이지만 연기에 있어 철저하게 대본을 따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1기로 치열하게 연기를 배웠지만, 행복이 떨어졌던 그는 데뷔 9년 만에 연기를 그만뒀다. 부산으로 내려가 마트 직원도 하고, 백화점 판매원도 했다. 봉준호 감독에게 ‘살인의 추억’ 캐스팅 제안도 받았지만 고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7fdb37cbbdc7f09c06119b1394622ae48642db7ec0920543a1e68246c2312e" dmcf-pid="GYXcJT0H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51126buqz.jpg" data-org-width="1200" dmcf-mid="buIeVDyOF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51126bu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출연장면.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569b20985b09c729c2f4cd21d61032662bd09bb5a78fa288e5528172c17924" dmcf-pid="HGZkiypX0M" dmcf-ptype="general">“저는 스크린에서 영화 ‘벤허’를 보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여러 감정을 연기로 어루만져주는 일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한예종에 들어가고 연기를 열심히 했지만, 너무나 기계적으로 연기하는 저를 봤죠. 어느 날은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 집을 가면 한강대교에서 나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이건 진짜 문제가 있다’ 싶었죠. 그래서 연기에서 멀어졌어요.”</p> <p contents-hash="f810ae3f2eea4ac19dc7e7593779c9838195231fc5924b6f3c00b8e768bcc8fc" dmcf-pid="XH5EnWUZ0x" dmcf-ptype="general">결국 이창동 감독이 ‘밀양’을 작업하면서 그를 다시 불렀고, 그는 조그만 역할이지만 다시 연기하며 ‘피가 도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작품 아들 하민을 떠나보내고 부산에 홀로 남아있는 은실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이른바 ‘칩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은실이 혼자 있으면서 가사도우미를 더 열심히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는 자신의 과거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6d4554d32fa55962bdc6c9ec3eb7a0019642338c090d36096e89266bc47624" dmcf-pid="ZX1DLYu5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52600yqrb.jpg" data-org-width="1200" dmcf-mid="K0uCct9Up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khan/20260209120252600yqr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에서 엄마 은실 역을 연기한 배우 장혜진.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bb5638dfc8222658879fd560dd522784b2920adf31887c802c8efc06c1339a" dmcf-pid="5ZtwoG717P" dmcf-ptype="general">“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고 ‘기생충’을 만났어요. 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이런 건 모르고 연기를 했죠. 그것은 그것대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그다음부터는 ‘기생충 덕에 연기한다’는 말을 안 듣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계속 열심히 하면 뭔가 넓어지고 많아지겠다는 생각을 한 거죠. 뭔가 골라서 하겠다는 건 저하고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냥 감정대로 가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저 일지도요.”</p> <p contents-hash="593991ad59a05d73bea1210ad48ceb11dcda55442a3df128d876ba00a84196e2" dmcf-pid="1ngbFdEoU6" dmcf-ptype="general">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장혜진이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발랄하고 유쾌한 인물이었다. 인터뷰를 하며 이런저런 표정과 말재간으로 좌중의 관심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런 성향으로 9년을 연기에서 멀어졌을까 싶다.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빛이 나는 장혜진의 연기는, 실제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어떤 식으로 반짝이는 장혜진의 실제 모습을 닮았다.</p> <p contents-hash="fe2757e6530a9572b89d2ca7021eecb56c1bc020d739138597145366dfa4aa91" dmcf-pid="tLaK3JDg38"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느님이 명품을?…송은이, "유재석 신인 때 '돌*앤가바나' 할부 굴욕" 폭로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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