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 싱글 흔들려 日에 질뻔…글렌 "죄책감에 막막" [올림픽] 작성일 02-09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체전 프리댄스 때 5점차로 앞섰으나 글렌 실수로 日에 밀려<br>남자 싱글로 美 화려한 역전…말리닌, 부활한 금기 기술 백플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482_001_20260209120013328.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현지시간 2026년 2월 8일. (Photo by WANG Zhao / AFP)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했다.<br><br>트리플 러츠 점프 실수로 팀을 위기에 몰았던 선수 앰버 글렌은 자책감 때문에 괴로웠다는 감상을 남겼다.<br><br>9일(한국시간) 미국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총점 69점을 기록, 68점을 받은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br><br>아이스댄스 프리댄스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44점으로, 39점의 일본을 5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서고 있었다.<br><br>하지만 이후 단체전 프리프로그램에서 글렌(여자 싱글)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한 차례 크게 흔들리는 실수를 범하며 138.62점을 기록했다. 일본의 가오리 사카모토(148.62점)에게 10점 뒤처지며 3위에 그쳤다. 팀 전체에는 8점으로 환산되는 순위다.<br><br>이때 일본은 페어의 미우라 리쿠-키하라 류이치 조, 여자 싱글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나란히 프리스케이팅 1위를 기록, 팀에 10점씩을 추가하며 미국을 앞지르게 된다.<br><br>글렌은 "팀은 너무 잘해왔는데 내 연기는 기대에 못 미쳤다. 실수가 잦았다"며 "정말 미안했다. 나 때문에 (미국이) 금메달을 못 따게 되면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br><br>마지막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일본은 49점으로 미국을 1점 앞서고 있었다. 미국은 간판스타 일리아 말리닌 선수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482_002_20260209120013380.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일리야 말리닌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백플립을 시도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em></span><br><br>말리닌은 쿼드러플(4회전) 점프 등 고난도 연기를 펼쳤다. 특히 올림픽서 과거 금기시됐던 기술 '백플립'(공중 뒤돌기)을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다시 성공적으로 선보였다.<br><br>200.03점을 받은 말라닌은 194.86점을 받은 일본의 사토 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0점을 보태 총 69점을 쌓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br><br>이를 두고 글렌은 마지막 주자였던 말리닌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겼다는 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br><br>이 밖에도 글렌은 워밍업 때부터 다리가 계속 아픈 등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각 프로그램 순위 하나하나가 점수에 그대로 반영되는 방식도 부담이었다고 덧붙였다.<br><br>다만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악플은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글렌은 성 소수자(LGBTQ+) 공동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이유로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협과 혐오 메시지를 받았다. 관련자료 이전 12년 만에 돌아온 NHL 스타들, 결전지 밀라노 입성[2026 동계올림픽] 02-09 다음 '충격' 김상겸이 韓 최후의 메달리스트인가, 선수들 나이 많이 문제라니…평행대회전 존폐 위기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