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초' 뒤져 은메달 김상겸…0.17초에 '충격 탈락' 이상호[올림픽] 작성일 02-09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상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값진 은메달<br>치열한 동메달 결정전, '사진 판독' 끝 승자 결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473_001_20260209115611860.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김상겸은 결승전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뒤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6.2.8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선수단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이 나온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br><br>김상겸(하이원)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뒤져 준우승했다.<br><br>카를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금메달을 땄고, 2010 밴쿠버 대회부터 4회 연속 입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br><br>'올림픽 챔피언'과 겨뤄 따낸 김상겸의 은메달도 기대 이상의 성과다. <br><br>2014 소치 대회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김상겸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4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성적 타이기록인 은메달을 거머쥐었다.<br><br>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2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레드)를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br><br>예선 기록으로 상위 16명을 가려낸 뒤 토너먼트에서는 1대1 대결 방식을 펼친다. 코스 이탈 등 변수가 발생하고 0.01초 차로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박진감이 넘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473_002_20260209115611956.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이상호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16강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2.8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토너먼트에서 행운이 따랐다. 16강 상대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는 주행 도중 넘어지고, 8강 상대 롤런드 피슈날러(이탈리아)는 코스를 이탈하는 등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br><br>그저 행운 때문에 시상대에 오른 건 아니었다. 4강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며 결승 진출권을 따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br><br>반면 2018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는 토너먼트 첫판에서 탈락했다.<br><br>예선 6위를 기록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추격을 허용하더니 0.17초 차로 밀렸다.<br><br>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이상호는 8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놓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2473_003_20260209115612003.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확보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겸,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 2026.2.8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이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는 동메달 결정전이었다.<br><br>김상겸에게 패한 잠피로프는 팀 마스트나크(슬로베니아)와 접전을 벌이며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둘의 기록 차는 백 분의 일초까지 같았다.<br><br>결국 '사진 판독'을 거쳐 잠피로프가 감격스러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br><br>잠피로프는 "(사진 판독 결과를 기다리던) 30초는 제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던 순간이었다"며 "이 동메달이 꽤 무겁지만,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의 만리장성 박살' 중국은 처참한 현실에 한숨, "이기는 건 역부족"-"하늘을 나는 것만큼 어려워" 02-09 다음 [본조르노 밀라노] ‘알고보면 준비된 선수’ 대기만성 김상겸 은메달, 결코 ‘깜짝’ 아니다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