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서 만리장성 붕괴' 안세영 선봉 韓 배드민턴, 사상 첫 아시아 정상 작성일 02-09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년 만의 첫 정상'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아시아 정복<br>안세영이 열고 김가은이 닫았다...개최국 중국 상대로 3-0 완승</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2/09/0000148992_001_20260209114616336.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STN뉴스] 목은경 기자┃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이 새역사를 썼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대표팀은 대회 창설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br><br>이번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서 의미가 크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2016년과 2018년 동메달에 그쳤고,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br><br>세 번째 도전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여태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마침내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까지 확보했다.<br><br>특히 아시아 단체전 우승 트로피는 안세영에게 의미가 더 크다.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 대회에 한해서 우승컵이 없었다. 이번 우승으로 '배드민턴 여제'를 넘어 '최강자'로서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br><br>결승전은 5전 3승제(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로 치러졌다. 한국은 첫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첫 세 경기만에 승부를 빠르게 끝냈다.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었다. 현지 팬들의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지만, 대표팀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 이끌어나갔다.<br><br>시작부터 완벽했다. 1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중국의 한첸시(세계 랭킹 38위)를 상대로 39분 만에 2-0(21-7, 21-14) 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쥔 안세영은 단 한 차례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br><br>이어지는 2복식에서도 한국은 우위를 이어갔다. 임시로 호흡을 맞춘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는 세계 랭킹 4위 중국의 지아이판-장슈셴 조에 2-0(24-22, 21-8)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갔다.<br><br>마지막 3단식에서는 김가은(삼성생명)이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랭킹 127위 쉬원징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19-21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게임을 21-10으로 여유 있게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도 21-17로 따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김가은이 마지막 점수를 올리는 순간, 벤치에 있던 대표팀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코트로 뛰어나와 감격을 나눴다.<br><br>앞선 두 차례 결승에서는 각각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막혀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10년의 기다림 끝에 환한 미소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br><br>단체전인 만큼 안세영 혼자만의 힘으로는 정상에 오를 수 없었다. 김가은·김혜정·김민지·이연우(이상 삼성생명)·박가은(김천시청)·공희용(전북은행)·이서진(인천국제공항) 등 동료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대표팀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배드민턴 새 역사의 주역이 됐다.<br><br>한편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의 부상 공백 속에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목은경 기자 sports@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보드에 누가 발랐다"…日 스노보드 메달 기대주 실격, '공백의 8시간' 의혹 [2026 밀라노] 02-09 다음 ‘베이징 악몽 안녕’ 스피드로 똘똘 뭉친 쇼트트랙대표팀, 혼성계주서 일낸다! [강산 기자의 밀라노 리포트]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