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金 카를, 못 벗은 銀 김상겸…"그만큼 몸이 안 좋아서" 작성일 02-09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09/0004113882_002_20260209113508899.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후 만난 김상겸(왼쪽)과 벤야민 카를. 연합뉴스</em></span><br><strong><span style="color: rgb(0, 0, 255);">"저는 벤야민만큼 몸이 안 좋아서…"</span></strong><br><br>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가 화제다. 카를은 이 퍼포먼스가 자신의 우상에게 바치는 헌사였다고 설명했다.<br><br>카를은 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김상겸에 0.19초로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근소한 차이로 김상겸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카를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상의를 벗어 던지며 온몸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마치 헐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세로 포효했고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br><br>자신의 우상이었던 헤르만 마이어에게 세리머니를 바치고 싶었다고 세리머니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어는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키 선수로 꼽힌다.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3회 정상에 섰고 월드컵 통산 54승을 거뒀다.<br><br>카를은 "베이징 때는 감정이 올라와서 기회를 놓쳤다. 세리머니를 헤르만 마이어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어가 예전에 이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다. 같은 포즈를 취하기 위해 25년을 기다렸다"고 감격스러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09/0004113882_003_20260209113508938.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br>1985년생인 카를은 만 40세의 노장이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5번째 올림픽이다.<br><br>6번째 올림픽 가능성도 열어뒀다. 카를은 "지금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다. 50대에 시상대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몸매는 50대까지도 유지할 수 있다"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br><br>김상겸은 카를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세리머니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기다렸다. 경기 후 김상겸은 "상의를 탈의하고 세리머니를 하길래 저도 탈의를 하고 싶었다"며 "나는 벤야민만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같이 하지는 못했다"고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김상겸 은메달 딴 종목에서…日 스노보더는 금지 성분 검출로 실격 02-09 다음 [올림픽] '부상에도 라스트 댄스→13초 만에 큰 부상→헬기 후송' 린지 본, 왼쪽 다리 골절로 수술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