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속 유증 선택한 ‘루닛’… 목표 달성 이뤄질까? 작성일 02-09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볼파라 인수 전환사채 조기상환 시기 도래 <br>과거 ‘유증 계획 없음’ 주장 어겨 시장 흔들 <br>루닛 “매출·계약 건수 급격한 증가 긍정적” <br>증자 이후 올해 실적 성과 없으면 효과 ‘0’</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dOeIYu5dS"> <p contents-hash="934f3935c07cd7db29183c95fbbe3ebdc288d7ab4896818390eda45be9c6afd7" dmcf-pid="9JIdCG71Ll" dmcf-ptype="general">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주가 급락' 역풍 속에서도 재무적리스크 제거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강행했다.</p> <div contents-hash="5c5913125514848db1d281b11d79d31fbe2a00f78bcca625c1bafa58f2f26d84" dmcf-pid="24AfcIZvLh" dmcf-ptype="general"> 자본시장에서는 결국 유증이 주주가치 희석을 동반한 만큼, 경영진이 제시한 '매출 고성장·비용 절감·손익분기 달성' 등이 실제 수치로 증명돼야만 시장의 평가가 바뀔 것이란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f367463c8ed91f3185520350f6d71c964ac9e6635223dd84af49880c932dd3" data-idxno="436156" data-type="photo" dmcf-pid="V8c4kC5T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범석 루닛 대표가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사채(CB) 풋옵션 리스크를 제거하고 올해 안에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까지 연결하겠다고 선언했다. / 김동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2810-SDi8XcZ/20260209105510361qqjh.png" data-org-width="600" dmcf-mid="bg856iwa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552810-SDi8XcZ/20260209105510361qqj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범석 루닛 대표가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사채(CB) 풋옵션 리스크를 제거하고 올해 안에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까지 연결하겠다고 선언했다. / 김동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4cc36a4b58b3d1ddeb4ba1e56d25a99936846f23bd482d3e4cafe4f67efc32" dmcf-pid="f6k8Eh1yRI" dmcf-ptype="general">관련 업계 소식을 종합하면 루닛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신주 790만6816주를 주당 3만1650원에 발행하고 기존 주주에게 1주당 0.27주를 배정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b8d374ece0b5b2965695014cdcb8ed8f7017a2c0130358f54c25d2667222bd80" dmcf-pid="4PE6DltWRO" dmcf-ptype="general">회사는 전환사채(CB) 풋옵션으로 대표되는 재무 불확실성을 구조적으로 걷어내고, 올해 안에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유증 소식이 전해진 당일 주가는 20%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이 '자금조달' 자체보다 왜 하필 '지금 이렇게 크게' 유상증자를 했는가에 예민하게 반응했다.</p> <p contents-hash="3cac678cd82d7db925d95bf64435a057475ab675026947162f5503afc35a6ed4" dmcf-pid="8QDPwSFYns" dmcf-ptype="general">회사가 내세운 명분은 '재무 리스크의 완전 제거'다. 루닛은 2024년 5월 1715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미국 헬스케어 기업인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환사채의 조기상환 청구 시기가 다가오며 풋옵션 행사 가능성이 부각됐다. 회사는 이 잠재적 현금 유출 위험이 주가와 투자심리를 짓눌렀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d0a9052a44c84d0c8a9dfc9e55398b8af67d6d8aecea021ae0440b49400878ab" dmcf-pid="6xwQrv3Gem" dmcf-ptype="general">문제는 '리스크 제거'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점이다. 시장이 이번 유증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배경에는 신뢰의 균열이 있다. 회사는 과거 "운영자금 목적의 유증은 계획에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유증을 꺼내 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말이 바뀌었다는 불만이 나온 상황이다.</p> <p contents-hash="85cf49f7fe34cdea8a953107da8da0f2a3af18483fbc06b8cb49cecdc4c11e36" dmcf-pid="PMrxmT0Hnr" dmcf-ptype="general">이러한 시장 심리에서는 동일한 숫자(성장률·손익개선)를 제시해도 할인율이 더 크게 적용되는 일이 벌어진다. '재무적으로 안전해진 회사'라는 설명이 '주주에게 부담을 넘긴 회사'라는 해석으로 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ff4ec269deb4dd0b8c01023a89ec077ced3a617122c6a147c7f3cca1fc12cfb9" dmcf-pid="QRmMsypXew" dmcf-ptype="general">이에 루닛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 매출 831억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542억원)보다 53%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50%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37beb53867289bbd206436dbccab37b29940e41a4007212e8329cf0ea0b8e154" dmcf-pid="xesROWUZMD" dmcf-ptype="general">또한 회사는 볼파라의 통합 유방암 검진 및 전주기 AI 솔루션의 신규 계약건이 합병 이후 2025년 말 기준 380건을 돌파했다며 기존 계약의 누적 매출을 합치면 암 진단 사업 매출이 전체적으로 20~3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718bbfa8957f08b048385533ce434645e6a93f426c5f86812658bb73a669d9f" dmcf-pid="yG9Y2MAidE" dmcf-ptype="general">암 치료 영역인 온콜로지(Oncology)에서의 성장도 주목할만 하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 사업이 2025년 처음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3년 이후 누적 억대 매출을 기록한 상대 제약사는 15개 이상,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 제약사는 5개 이상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7ae1eb33fc8eff16ebd5a0c4c489c9b6cf5735667b528da3e453ec03d59ef28" dmcf-pid="WH2GVRcnJk" dmcf-ptype="general">글로벌 빅파마 중 한 곳은 누적 매출 5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도 했다. 회사는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루닛 스코프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71d9c676d9e0c4807c469c646a24e08d84df2138e2d2cf75231e58b3d14453d" dmcf-pid="YH2GVRcnLc" dmcf-ptype="general">다만 매출이 계획대로 늘어도 그 증가분이 판관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상쇄하지 못하면 흑자 전환 달성이 힘들어 질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p> <p contents-hash="ca942c9d3c8406f39de68722214c1ff8a40e902dfe50ddcbb9b0286756842e16" dmcf-pid="GXVHfekLdA" dmcf-ptype="general">볼파라의 계약 실적도 '건수'가 아닌 '매출 인식의 속도와 반복성'이 중요하다. 의료 AI는 단발성 라이선스보다 장기 구독·사용량 기반 매출이 늘어날수록 밸류에이션이 개선되는 구조인데, 통합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 깔리며 반복 매출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p> <p contents-hash="8504cfaa24434a67ab6ca6e823777d35b970c492c9c4fb47fcf913e70e55d4c3" dmcf-pid="HZfX4dEoMj" dmcf-ptype="general">온콜로지 영역 역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연구용 매출은 프로젝트 성격이 강해 변동성이 클 수 있고, 상업적 확장 국면에선 고객군 확대와 단가·유지율이 동반된 연속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p> <p contents-hash="bfe986f1ffbe00e7a5b22ba1dc9f883951dc4bc8a3025bfa1a008ff9e25cf035" dmcf-pid="X54Z8JDgnN"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루닛은 2025년부터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비용 20% 절감과 매출 40~50% 성장된다면 서범석 대표가 공언한 현금영업이익 목표가 수치상 가능 범위로 들어올 것이라고 공헌했다.</p> <p contents-hash="c0b7c71a48f292c15f59719025eccec541257ebe6c813d055068654b4d9781b7" dmcf-pid="Z1856iwaea" dmcf-ptype="general">자본시장 관점에서 이번 유증의 '성패'는 단순히 청약률이 아닌 전환사채 풋옵션과 단기 차입 등 재무 리스크가 실제로 얼마나 정리되는지다. 조달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배분될 계획인데, 시장이 체감하는 '불확실성 해소'는 회계상의 분류보다 현금 유출 가능성의 소멸로 판단된다.</p> <p contents-hash="8a95e12145dbf9df972419160479155536e05539aa9bc2f759bb7e138c4482c6" dmcf-pid="5t61PnrNJg" dmcf-ptype="general">무상증자(1대1)가 투자심리를 얼마나 완충하느냐도 관건이다.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지만, 기업가치를 실질적으로 바꾸진 않는다. 결국 무상증자는 시간 안에 실적이 따라붙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23a8002297d13362b21c869cac011cf24d74d8f9e72302de14d1fcce37161e06" dmcf-pid="1FPtQLmjL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정말로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며 "주가 폭락을 감수한 유상증자 선택이 1년 뒤 불확실성 제거 이후의 정상화로 기록될지, 아니면 신뢰 논란을 키운 비용으로 남을지는 결국 분기 실적표가 결론을 낼 전망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190358ff8e080df130acf4a507ee58ab57deac5c501a25f2ce0e19bffa3b39e" dmcf-pid="t3QFxosAiL" dmcf-ptype="general">김동명 기자</p> <p contents-hash="2eea19a9e48a3b2df4455d19b1881f424aca750693c45e210e5b25624a068260" dmcf-pid="F0x3MgOcdn" dmcf-ptype="general">simalo@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외계에서 온 혜성…무엇을 품고 있었나 [지금은 우주] 02-09 다음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상겸 韓 첫 메달 신고'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선수단에 큰 용기와 자신감"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