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와 19살 차' 맏형이 해냈다! '배추보이' 아쉬움 씻어낸 김상겸의 질주, 역대 최고령 메달 기록까지 작성일 02-09 3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9/0002242035_001_20260209100508050.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한휘 기자= 맏형의 '쾌속 질주'가 후배들의 아쉬움을 씻고 대한민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br><br>대한민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하이원)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9/0002242035_002_20260209100508087.jpg" alt="" /></span></div><br><br>'디펜딩 챔피언'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을 결승 상대로 마주한 김상겸은 중반까지 근소한 격차로 앞서며 쫓고 쫓기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카를이 막판에 스퍼트를 내면서 0.19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김상겸의 은메달은 지난 7일 개막식이 거행된 후 2일 차 만에 나온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아울러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김성집이 역도 미들급 동메달을 따낸 이래로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을 수확하는 기념비적인 업적도 세웠다.<br><br>이뿐만이 아니다. 37세 10일의 나이로 메달을 목에 건 김상겸은 진종오 현 국회의원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사격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운 개인 종목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36세 10개월 21일) 기록도 새로 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9/0002242035_003_20260209100508132.jpg" alt="" /></span></div><br><br>평행대회전 종목은 선수 수명이 길고 전성기가 늦게 찾아오는 사례도 많다. 현재 국제스키연맹(FIS) 평행대회전 세계 랭킹 1위인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는 현재 만 45세다. 금메달을 따낸 카를도 만 40세인 만큼, 종목 전체로 보면 김상겸은 그렇게 '노장'이라고 하긴 힘들다.<br><br>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 안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함께 평행대회전에 나선 '배추보이' 이상호(넥센타이어)가 30세, 조완희(전북)는 27세, 여자부 정해림(경기도)이 30세다.<br><br>하프파이프 등 평균 연령이 어린 종목에는 2008년생 고등학생 선수들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선다. 이들과 김상겸의 나이 차는 무려 19살. 스노보드 대표팀의 독보적인 '맏형'인 김상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9/0002242035_004_20260209100508167.jpg" alt="" /></span></div><br><br>그런 맏형의 질주가 대한민국 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대한민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메달을 향한 희망이 크게 줄었다. 그런데 김상겸이 후배의 아쉬움을 씻는 역주로 첫 메달을 가져온 것이다.<br><br>김상겸은 2011 에르주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지만, 올림픽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4 소치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평창에서는 16강에서 질주를 멈춰야 했다.<br><br>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예선 2차 시기에서의 선전으로 최종 8위를 기록해 결선에 오른 김상겸은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꺾었다. 이어 8강에서는 현 랭킹 1위이자 예선전에서도 1위를 달성한 피슈날러를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br><br>준결승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까지 넘어서며 메달을 확보한 김상겸은 결승에서도 카를을 끝까지 압박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박수 속에 영예로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2/09/0002242035_005_20260209100508214.jpg" alt="" /></span></div><br><br>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 2000만원 전달 02-09 다음 전남교육청, 학생선수 '운동 중단 숙려 상담' 운영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