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목수였던 청년, 친구들이 크라우드 펀딩…첫 금메달리스트[올림픽] 작성일 02-09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위스 폰 알멘,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전 우승<br>아버지 잃고 모금으로 어렵게 훈련생활…"목수는 여전히 플랜B"</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9/0008761711_001_2026020908431020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스위스의 프라뇨 폰 알멘.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을 딴 스위스 스키 선수 프라뇨 핸 폰 알멘(25)의 이색 경력이 화제다.<br><br>9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알멘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서 열린 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전에서 1분51초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스의 정상급 선수이자 팀 동료인 마르코 오더마트를 0.7초 차이로 따돌렸다.<br><br>외신에 따르면 스위스의 작은 마을 '볼티겐' 출신인 그는 목수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다 이런 성과를 냈다. <br><br>그는 17세 아버지를 잃은 후 생활고로 스키를 포기할 뻔했다. 볼티겐의 친구들이 그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으로 훈련 자금을 모았다고 한다.<br><br>그렇게 한 시즌을 버틴 알멘은 이듬해 국가대표에 뽑혔으며, 2022년엔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은메달 3개를 땄다. <br><br>이후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데뷔한 알멘은 지난해와 올해 월드컵 활강에서 5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다운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br><br>올림픽서 금메달을 딴 뒤 그는 "오랫동안 저를 응원하고 이 자리까지 오도록 도와준 팀과 가족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br><br>또 목수라는 직업을 여전히 자신의 '플랜 B'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선수 생활은 부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계획을 갖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br><br>알멘은 "메달을 아버지께 바친다"며 "고향 친구들이 나를 믿어줬고,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도와줬다. 메달은 그들의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권순우가 살린 데이비스 컵 기회, 정현 이어받아 역전 드라마 끝내기 02-09 다음 '3전4기' 37세 김상겸, 아내와 영상통화 눈물 펑펑+기적의 銀→"메달 못 걸어줘 슬퍼했는데...이젠 마주보며 기쁨의 눈물"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