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애틋한 최우식·푸근한 장혜진, 따끈한 위로의 성찬[리뷰] 작성일 02-0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극 대신 여운 택해… 가슴 먹먹하게 터치하는 힐링의 감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5vxSmGhyU">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01TMvsHll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9ccb745654abe778c151d173ab4c18f62a04aa40c285ea476e95433f219fee" data-idxno="1187785" data-type="photo" dmcf-pid="ptyRTOXS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Hankook/20260209070147388wsdw.jpg" data-org-width="600" dmcf-mid="Fipc0XqF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Hankook/20260209070147388wsdw.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Uvr9wNCEC3"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4d7492d304bbf60d450a571d28f6c604dfff8434fc501df4c5792bb818232eaf" dmcf-pid="uTm2rjhDhF"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족이라서, 가족이기에 우리는 때로 그들의 소중함을 잊는다. 친구와는 바쁜 시간에도 틈을 내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우정을 다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이 아니면 고향에 내려갈 틈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 게 우리의 자화상이다. 먼 타지에서 연애를 하고 커리어를 쌓으며 먹는 나이는 나를 더욱 성숙하게 하지만, 금의환향은커녕 빈손으로라도 나의 귀향을 기다리는 부모는 하루하루 늙어갈 뿐이다.</p> </div> <div contents-hash="8060092707b3a8acb595f27be6a1de0b59ff413fe64bc3540bdfbfac888ba6a5" dmcf-pid="7ysVmAlwCt" dmcf-ptype="general"> <p>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넘버원'은 이러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우와노 소라 작가의 단편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밥'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에 '죽음'이라는 운명적 숫자를 결합해 독특한 서사를 완성했다.</p> </div> <div contents-hash="cf1158afe8abd8086a28b6556ca02732aa7fcb9a1198ca96389b3b9dd8dcd4e5" dmcf-pid="zWOfscSrW1" dmcf-ptype="general"> <p>영화는 형의 죽음 이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수상한 숫자가 보이는 하민(최우식 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민은 집 밥을 먹을 때에만 숫자가 보이고, 또 하나씩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런 하민의 꿈 속에는 죽은 아버지가 나타나 어머니의 죽음을 경고한다.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 다소 황당한 예언이지만 매 끼니마다 숫자를 보던 하민은 아버지, 형에 이어 어머니 마저 잃을까 두려운 마음에 무작정 서울행을 택한다. 바쁜 일상을 지내던 하민은 여자친구 려은(공승연 분)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고아로 자란 려은이 제안한 '시어머니와의 합가'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하민의 고백은 려은에게 그저 황당한 망상으로 치부되고, 두 사람의 관계에는 균열이 생긴다.</p> </div> <div contents-hash="bea997916e74ef36311987e711b203a89b0832dec8afea4fcdd96ee6ea22801e" dmcf-pid="qYI4OkvmC5" dmcf-ptype="general"> <p>한국인에게 밥은 단순한 끼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거나 "밥이 보약이다"는 옛말처럼, 밥은 생존이자 사랑의 증거다. 영화는 매일 밥을 해주는 엄마의 손길과 줄어드는 숫자를 연결해 가장 친근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설정을 구현했다. 사랑하기에 오히려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이들의 관계는 객석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p> </div> <div contents-hash="e2b4129d70cafc4ec8b7dc7caaaaf63dae63f93f371f4d53c6d85c8fea06b97c" dmcf-pid="BGC8IETsTZ" dmcf-ptype="general"> <p>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기생충'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췄던 최우식과 장혜진이 재회해 현실감 넘치는 모자 케미를 그려냈다. 최우식은 숫자에 쫓기는 불안함과 엄마를 향한 애틋함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인심 넉넉해 보이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 장혜진은 따뜻한 집밥처럼 푸근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공승연이 하민의 든든한 지원군인 려은 역으로 합류해 활력을 더했다.</p> </div> <div contents-hash="6b77b32e339090f8da4189baf2abc4b04abd209862ecbe635833ee994c729331" dmcf-pid="bHh6CDyOCX" dmcf-ptype="general"> <p>'휴민트', '왕과 사는 남자' 등 굵직한 대작들이 쏟아지는 올해 설 극장가에서 '넘버원'은 자극적인 재미 대신 깊은 여운을 택했다. 태어남에는 반드시 가족이 존재하며, 인생의 만남과 헤어짐이 스치는 인연 같을지라도 결국 돌아갈 곳은 가족이라는 속깊은 메시지를 전한다.</p> </div> <div contents-hash="c2384f9d31db094ec027b23a601d45725cbccf67fb35b4643069307b8a6524be" dmcf-pid="KXlPhwWIWH" dmcf-ptype="general"> <p>영화는 마냥 슬프기만 한 신파에 머물지 않는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상미와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명절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 연휴,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이들에게 영화 '넘버원'은 따뜻한 한 끼 식사 같은 위로를 전한다. 영화는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신혜, 배우 된 딸 이진이 언급…"단점 더 잘 보여, 지적하게 돼" (백반기행)[전일야화] 02-09 다음 ‘데스게임’ 권대현 PD “‘밥 친구 뇌지컬’이 의도, 서바이벌 진입장벽을 부순다” [SS인터뷰]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