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장혜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살아가죠” [SS인터뷰] 작성일 02-0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hUbp4qC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b51a5a2cdcaae14b0b564abb5e7df334b3bcf81a5505685dde36172877d44a" dmcf-pid="8ZluKU8B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254wnzj.jpg" data-org-width="700" dmcf-mid="9Hmnjiwa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254wn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757f16bfbbeb8f141f596fc857d3921590d33adbae157dccc0ce0ea22764aa" dmcf-pid="65S79u6bTH"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넘버원’에서 장혜진은 또 한 번 엄마다. 하지만 그 ‘또’라는 말은 장혜진의 앞에서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장혜진이 연기하는 엄마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같은 호칭 아래 전혀 다른 얼굴과 온도를 가진다. ‘넘버원’ 은실 역시 그렇다. 아들이 밥상 위 엄마의 남은 삶의 숫자가 줄어드는 걸 보는 순간에도 은실은 울지 않고 살아간다.</p> <p contents-hash="2912bdefe17e3bd7af53ba1af1635f2463dfde921f25683d3a5969b8fb9fdb0d" dmcf-pid="P2pMnxjJyG" dmcf-ptype="general">장혜진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봉 시기도, 촬영지가 제 고향인 부산이라는 점도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ef66810fd1e71b57a388ab8ddfbb44950acef4d354a11cce858d099c40139a" dmcf-pid="QVURLMAi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638unxy.png" data-org-width="700" dmcf-mid="2F6Ubp4q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638unx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0b883b82addeef119a5ff77e1e6187a4054e0d17eaa5421e4c531fe88786c4" dmcf-pid="xfueoRcnCW" dmcf-ptype="general"><br> ‘넘버원’에 대해 장혜진은 “신파라기보다는 새로운 감정의 방식”이라며 “예전엔 울어야만 슬픔이 전달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낀다.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23ec97e2ecb5fab315fe03a75c1aab71d9ca2513c30a9fa7957dcb2ca913f1" dmcf-pid="yCcGtYu5Sy" dmcf-ptype="general">‘넘버원’의 출발점은 엄마의 밥이다. 아들 하민(최우식 분)이 엄마의 음식을 먹을수록 엄마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설정은 가장 강력한 눈물 치트키다. 그러나 장혜진은 이 장치를 단순한 감정 소모로 해석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a4bbb729a4cf0dfc99a7c7f3a581e5435db3f2b2cad75761f5424a3d3faf5c2" dmcf-pid="WhkHFG71lT" dmcf-ptype="general">“엄마 연기를 많이 하긴 하지만, 모든 엄마는 다 다르잖아요. 성향도 다르고, 표현 방식도 달라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퉁칠 수 없는’ 존재들이에요. 그래서 엄마 역할을 할 때마다 늘 새롭고, 여전히 재미있어요. 엄마를 하나의 캐릭터로 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p> <p contents-hash="0eb8474c1b11da165030129436d95e2d587b3e73b3c9fee6a39c5750693bb64b" dmcf-pid="YlEX3Hzthv" dmcf-ptype="general">은실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큰아들까지 사고로 잃은 인물이다. 눈물이 메말랐을 법도 하지만, 은실은 여전히 밥을 짓고, 집을 닦고, 아들을 키운다. 그래서 장혜진은 은실을 “의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해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b5d047a2d1c1273a07be6331023af623b5c9a8559cc37ea0cf1ffe25dac416" dmcf-pid="GSDZ0XqF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972olug.png" data-org-width="700" dmcf-mid="V8G96Ke4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2972olu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4aa3c62ebec6e3492d6e74acdf906dc89ff7954976e3623b3ca6eae1a76db3" dmcf-pid="Hvw5pZB3vl" dmcf-ptype="general"><br> 장혜진은 “가사 노동을 하면서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집을 정리하는 모습, 그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삶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느꼈다”며 “너무 슬픈 엄마, 멀리 있는 엄마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각자의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우리 엄마들의 얼굴이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58c79eaee1c468da3b0067b61462573e29ee96574c4b5ae73c4de4c038b681f" dmcf-pid="XTr1U5b0yh" dmcf-ptype="general">영화 속에서 하민은 “서울에선 엄마 또래의 여성들이 전업주부가 아닌 교수나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장혜진이 특별히 사랑하는 장면 중 하나다. 그는 “엄마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불쌍하게 여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힘들었을 수는 있지만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불쌍해서 어떡하냐’가 아니라 ‘열심히 살았네’라고 말해주는 게 더 큰 위로 아니겠냐”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4aacab629a3cd91c9d0096bb94a3de33ef1ab9082058982aa3049c63e8dee4b" dmcf-pid="Zymtu1KpWC" dmcf-ptype="general">숫자가 보인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이지만 장혜진은 오히려 그 점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했다. 장혜진은 “제 숫자도 줄어들고 있고, 엄마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그래서 매번이 소중하다. 그런 감각이 이 영화엔 따뜻하게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04a05fbadd89efce8f61f58fb8cff6150017d71f94d3cfddb1d1d951fa27b9" dmcf-pid="5jesSmGh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3357hvte.jpg" data-org-width="700" dmcf-mid="faiCyIZv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SPORTSSEOUL/20260209063223357hv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넘버원’ 장혜진 인터뷰.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8b59d1e5ae93ff4b6c512dd4ac5c0c092bc16e45c64eaa7a401afff0656c18" dmcf-pid="1AdOvsHlWO" dmcf-ptype="general"><br> 이와 함께 장혜진은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좋아한다. 큰아들을 잃었지만, 남은 아들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은실처럼”이라며 “밥을 먹는다는 건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감정을 채우는 일이다. 밥은 애정이고 관심이다. 누구와 먹는지, 무엇을 먹는지, 취향이 뭔지. 다 그 사람의 이야기”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ae5724b4407c619960b79fd73d97ec4f261efe08c88f2c38a437ad89c536392" dmcf-pid="tcJITOXSls" dmcf-ptype="general">장혜진이 엄마 역할을 맡은 지 어느 덧 9년째다. 지난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도 엄마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까지 진출한 장혜진은 계속되는 엄마 역할을 부담이 아닌 감사로 받아들인다.</p> <p contents-hash="0d1e26658271bc8abae2b038f4fe514165f803ff3aceab48028899d4b5a646bc" dmcf-pid="FkiCyIZvhm" dmcf-ptype="general">“다들 엄마 역할을 꺼렸나 보더라고요.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저는 일찍 이 역할을 잘 만난 편이라고 생각해요. 가늘고 길게 가고 싶어요. 상을 받는 것보단 재밌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진우 감독 별세, 반려견 산책 중 낙상 사고→코로나 감염 02-09 다음 ‘컴퓨터 미인’ 황신혜 “라이벌 無”..국내 모든 화장품 올킬한 ‘CF퀸’ (‘백반기행’)[순간포착]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